헤헤. 귀한 음반(아닐수도 있음)을 싸게 샀다.

Various Artists - The Concert for Bangladesh (1971)

 '콘서트 포 방글라데시'라는 자선 공연 실황을 녹음한 앨범이다.
 이 자선 공연은, 독립 전쟁으로 힘든데 사이클론까지 겹쳐 기아를 겪고 있는 방글라데시 난민들을 돕자며, 조지 해리슨과 라비 샹카르가 공동 개최했는데, 조지와 친분이 있던 에릭 클랩튼, 밥 딜런, 빌리 프레스턴, 링고 스타 등 거물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지. 이 공연에만 4만 명이 모여 25만 달러라는 거액이 순식간에 모였는데, 이는 전액 유니세프로 전해졌다.
 나중에 이 공연을 필름에 담은 영화와 3장의 LP에 담은 라이브 앨범이 나왔는데, 이걸로 인한 로열티 역시 유니세프로 전해져 방글라데시 난민들에게 물과 음식, 옷 등을 전달하는 데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