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4.08.13 22:29
비전공자가 씨부리는 오타쿠를 위한 니체
조회 수 561 추천 수 2 댓글 3
섹스,
나는 철학에 철자도 모르는 사람임
기독교 철학은 조금 맛보긴 했는데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라고 말한 사람이라는 정도만 알고있었음(그런 말 한적 ㅇ벗음)
걍 선생들께 주워들은거, 읽은거 내 맘대로, 입맛대로 해석하는거라 걍 대충 읽어도 무난함
대체로 아무데서나 남용되는 니체의 경구들에 대한 해석 정도만 얘기 해볼꺼임
슬프게도 니체를 대충 설명하려 해도 그 아저씨는 대단한 문헌학의 천재인지라 아주 기본적인 선행학습은 필요함
기본적으로 니체가 다이너마이트를 든 철학자라 불리는 이유가
기독교 텍스트인 성경, 특히나 사람들에게 노예의 도덕 정신을 심어주는 신약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세계관을 부숴버리고 싶어했음
니체가 생각하는 성경=
구약: 씨발, 야훼는 적들은 다 죽이고 고통받게 하는 씹상남자 신이였음, 좃같은 아브라함(기독교, 이슬람의 공통된 조상) 정신은 죳같지만 씹게이 신이 아닌 개 터프가이 신이었음
신약: 현대 사회가 아주 역겹고 잦같은 패배자의 정신에 병들게 만든 사실상의 만악의 근원,
노예의 도덕으로 인류를 병들게 했고 예수라는 타인이 세계를 구원하는 바람에 인류가 더 이상 스스로를 구원하는 자력구원을 상상할수도 없게 만든 원흉이라 봄
세계를 구원자가 구원해주리라 바라기만하는 씹게이로 만든 병신같은 책
대충 이것만 이해해도 니체는 반은 이해했다고 봄,
(하지만 내가 그 반을 이해 했다는 뜻은 아님)
이제 계보학이나 문헌학이 나오기 시작하면 아주 좃같아지지만 난 그거 다 이해 못해서 설명 못하니 안심시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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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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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충 니체 하면 많이들 생각하는 경구가 "신은 죽었다."인데
이게 유신론의 종말로 해석 하는 경향이 있는데 니체를 공부 해보면 애초에 니체를 무신론자로 보기 요원한 면이 있음,
정달호 개인이 해석하기엔 거의 유신론에 아주 조금 가까운 불가지론자로 보는게 맞다고 생각함
내가 과거 기독교인이었어서 그렇게 해석 하는 경향이 있을수도 있는데 니체는 계속 예수를 지우려고 하기보다 예수와 대등한 위치에 서고 싶어하고 유고집을 보면 예수를 그리워 하는것 같은 문구들도 보임
헌데 개신교가 승리한 18세기 쏘세지국 사람이 말하는 신이 기독교의 야훼 말고 또 뭐가 있는가?
사실 니체가 말한 신은 우리 개인(보편명사의 '나')이 마음속에 갖고있는 형이상학적인 신개념의 죽음이 도래했다고 말하는거임
노예의 도덕을 주입하는 신개념(주님할때 주는 주인 主자임)을 버리고 앞으로 나아가야한다 뭐 이런 소리임
니체가 신약을 부수고 싶어했으니 개독을 까는거다 라는 말도 맞는데 대부분의 신개념은 주종관계를 만들다보니 사실상 개신교만 한정하기보단 더 넓은 개념의 신임
니체는 신의 죽음보다 위버멘쉬(초인)으로써의 나 그리고 당신이 되길 더 바랬지 신의 죽음 자체는 딱히 중요하진 않았음(존나 내 해석)
만일 절대적인 신이 실존한다 해도 그 절대성마저 넘어서는 인간이 되려고 발버둥쳐야한다고 주장할 사람임
와 씨 대충쓰고 말려고 했는데 존나 길어지네
암튼 씹덕계에서 자주 오용되는 니체의 경구들 위주로 내 해석이 가미된 뻘글을 한두번 더 싸겠음
나름 이렇게 글 쓰니 머릿속에만 있던 개념이 정리가 되네
솔직히 니체를 공부한 입장에서 그의 잠언들을 텍스트 그대로 겉핣기만 하고 아무렇게나 씨부리는거 정말 불편함
뭐 나도 반쯤은 내 좃대로 씨부리지만 나머지 반은 제대로된 전공자 선생들한테 배운거라 나머지 반은 안틀릴꺼라고 자신은 하거든
애니웨이 모두 좋은밤 보내고
이 좃같은 세계에서 몸부림 치면서 극복하는 삶을 살자고
좋든 싫든 세계가 지랄 염병인건 사실이고 극복한다 해서 행복하지도 않을수도 있는게 사실이지만 그 부조리함 속에서도 긍정하며 춤출수 있는 정신이야말로 니체가 말하는 초인이거든
굿밤
세줄요약
신은 죽었다는 야훼가 죽은게 아니라 니 맘속에 있는 온갖 잡다한 신개념을 말하는거
그 신이 없어야 니가 자유로운 주인의 정신을 가질수
나는 철학에 철자도 모르는 사람임
기독교 철학은 조금 맛보긴 했는데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라고 말한 사람이라는 정도만 알고있었음(그런 말 한적 ㅇ벗음)
걍 선생들께 주워들은거, 읽은거 내 맘대로, 입맛대로 해석하는거라 걍 대충 읽어도 무난함
대체로 아무데서나 남용되는 니체의 경구들에 대한 해석 정도만 얘기 해볼꺼임
슬프게도 니체를 대충 설명하려 해도 그 아저씨는 대단한 문헌학의 천재인지라 아주 기본적인 선행학습은 필요함
기본적으로 니체가 다이너마이트를 든 철학자라 불리는 이유가
기독교 텍스트인 성경, 특히나 사람들에게 노예의 도덕 정신을 심어주는 신약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세계관을 부숴버리고 싶어했음
니체가 생각하는 성경=
구약: 씨발, 야훼는 적들은 다 죽이고 고통받게 하는 씹상남자 신이였음, 좃같은 아브라함(기독교, 이슬람의 공통된 조상) 정신은 죳같지만 씹게이 신이 아닌 개 터프가이 신이었음
신약: 현대 사회가 아주 역겹고 잦같은 패배자의 정신에 병들게 만든 사실상의 만악의 근원,
노예의 도덕으로 인류를 병들게 했고 예수라는 타인이 세계를 구원하는 바람에 인류가 더 이상 스스로를 구원하는 자력구원을 상상할수도 없게 만든 원흉이라 봄
세계를 구원자가 구원해주리라 바라기만하는 씹게이로 만든 병신같은 책
대충 이것만 이해해도 니체는 반은 이해했다고 봄,
(하지만 내가 그 반을 이해 했다는 뜻은 아님)
이제 계보학이나 문헌학이 나오기 시작하면 아주 좃같아지지만 난 그거 다 이해 못해서 설명 못하니 안심시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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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니체 하면 많이들 생각하는 경구가 "신은 죽었다."인데
이게 유신론의 종말로 해석 하는 경향이 있는데 니체를 공부 해보면 애초에 니체를 무신론자로 보기 요원한 면이 있음,
정달호 개인이 해석하기엔 거의 유신론에 아주 조금 가까운 불가지론자로 보는게 맞다고 생각함
내가 과거 기독교인이었어서 그렇게 해석 하는 경향이 있을수도 있는데 니체는 계속 예수를 지우려고 하기보다 예수와 대등한 위치에 서고 싶어하고 유고집을 보면 예수를 그리워 하는것 같은 문구들도 보임
헌데 개신교가 승리한 18세기 쏘세지국 사람이 말하는 신이 기독교의 야훼 말고 또 뭐가 있는가?
사실 니체가 말한 신은 우리 개인(보편명사의 '나')이 마음속에 갖고있는 형이상학적인 신개념의 죽음이 도래했다고 말하는거임
노예의 도덕을 주입하는 신개념(주님할때 주는 주인 主자임)을 버리고 앞으로 나아가야한다 뭐 이런 소리임
니체가 신약을 부수고 싶어했으니 개독을 까는거다 라는 말도 맞는데 대부분의 신개념은 주종관계를 만들다보니 사실상 개신교만 한정하기보단 더 넓은 개념의 신임
니체는 신의 죽음보다 위버멘쉬(초인)으로써의 나 그리고 당신이 되길 더 바랬지 신의 죽음 자체는 딱히 중요하진 않았음(존나 내 해석)
만일 절대적인 신이 실존한다 해도 그 절대성마저 넘어서는 인간이 되려고 발버둥쳐야한다고 주장할 사람임
와 씨 대충쓰고 말려고 했는데 존나 길어지네
암튼 씹덕계에서 자주 오용되는 니체의 경구들 위주로 내 해석이 가미된 뻘글을 한두번 더 싸겠음
나름 이렇게 글 쓰니 머릿속에만 있던 개념이 정리가 되네
솔직히 니체를 공부한 입장에서 그의 잠언들을 텍스트 그대로 겉핣기만 하고 아무렇게나 씨부리는거 정말 불편함
뭐 나도 반쯤은 내 좃대로 씨부리지만 나머지 반은 제대로된 전공자 선생들한테 배운거라 나머지 반은 안틀릴꺼라고 자신은 하거든
애니웨이 모두 좋은밤 보내고
이 좃같은 세계에서 몸부림 치면서 극복하는 삶을 살자고
좋든 싫든 세계가 지랄 염병인건 사실이고 극복한다 해서 행복하지도 않을수도 있는게 사실이지만 그 부조리함 속에서도 긍정하며 춤출수 있는 정신이야말로 니체가 말하는 초인이거든
굿밤
세줄요약
신은 죽었다는 야훼가 죽은게 아니라 니 맘속에 있는 온갖 잡다한 신개념을 말하는거
그 신이 없어야 니가 자유로운 주인의 정신을 가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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