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게 바로 CD 싱글이라는 거야. 이미 알고 있겠지만.

by 트라린 posted Aug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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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거의 안 그러지만, 싱글을 내놓을 때 이런 8㎝ CD에 담아서 내놓는 경우가 있었어.
 왜냐고? 그야 레코드 시절 때문이지. 그 때 싱글은 거의 다가 지름 7인치(LP는 12인치)였거든.20240820_122938.jpg

 일반적인 12㎝ CD와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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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세기말 일본에선 이런 특수 케이스에 담겨져서 나오곤 했지. 일본에선 이런 케이스를 '단자쿠'(たんざく)라고 부르더라.
 참고로 '단자쿠'는 와카나 하이쿠 같은 시를 적기 위해 직사각형으로 자른 종이를 뜻해. 요즘엔 칠석 때 소원을 적어 대나무에 묶을 때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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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펼치면 이런 모습이야. 사족으로 지갑 사정 때문에 그냥 가격만 보고 샀어. 나 저 사람 누군지 잘 몰라. 시티팝 쪽으로 유명한 것 같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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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하지만 독자적인 규격을 쓰는 '미니디스크'랑은 달리, 얘는 그냥 일반 CD를 크기만 작게 해 놓은 거기 때문에, 아무 CD 플레이어에서나 재생이 돼. 다만 슬롯 로딩 매커니즘을 채택한 CD 플레이어에서는 재생이 곤란하다는 단점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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