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담
2024.08.30 22:10

순교자들의 신앙

조회 수 507 추천 수 1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옛날에 사귀었던 친구 중에 독실한 크리스천이 한 명 있었어. 정말 독실한 녀석이었지.
 어느날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을 걔랑 같이 구경하고 나오던 중 "왜 그 분들은 순교라는 길을 자처했을까? 일단 목숨을 건지고 나중에 용서를 구하면 되지 않았을까?" 하고 물어봤지.
 그러니까 걔가 한 말이, "나도 잘 모르겠어. 그 분들의 신앙은, 나도 절대 이해를 못 할, 말하자면 레벨이 다른 무언가였으니까……."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덧붙인 말. "나는 4대째 하느님을 믿고 있고 그걸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막상 내가 그 분들과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그렇게 했을까는 잘 모르겠어."

 맞아, 만화로도 그렸었어. 정말 인상적인 대답이었거든.

Who's 트라린

profile
목록
  • ?
    정달호 2024.08.30 22:32
    제자도를 따르는거지 다른게 없어, 자칭 그리스도의 제자됨을 서원했다면 그냥 해야하는거야, 그냥 드라이하게 보면 사복음서의 예수 희생서사에 세뇌된거라고 봐야지
  • profile
    작성자 트라린 2024.08.30 22:40
    제자도가 뭐야? (예수의)제자라면 따라야 하는 도 같은 거야?
  • ?
    정달호 2024.08.30 23:56
    그렇지, 예수를 스승삼아 본받는걸 제자도라고 하지,

유머/자유 게시판

유머를 포함하여 국내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게시판 입니다

  1. 사이트 이용 규칙(2024.09.24. 수정) 17

  2. 수위가 있다 싶은것을 올릴 시에는 반드시 후방 같은 수위가 있다는 걸 암시하는 문구를 제목에 다시기 바랍니다 2

  3. 수위가 있는 게시물에 대해 3

  4. 유머/자유 게시판 이용 안내 및 규칙 7

  5. 저는 선택을 하여야 했습니다. [잊지 않기 위해서 쓰는글] 3

  6. 쥐어 짜져서 죽었을것으로 추정 되는 만화 3

  7. 짤 주워옴 4

  8. 백귀야행이라는 단어를 들었을때 든 생각 3

  9. 그냥 살짝 야한 짤들 3

  10. 더워 왜 다시 더워지지 1

  11. 검문소를 통과하기 어려운 이유 4

  12. 마녀 배달부 위벨 2

  13. 재활글 23 3

  14. 의도치 않게 호캉스 중... 3

  15. 블아) 청소도구 시연하는 토키 1

  16. 내가 책에서 본, 육식 문제를 최종적이고 비가역적으로 해결하는 방법 4

  17. 식당에서 기습 시위를 한 '동물권 단체' 회원들이 벌금형을 받았다는데 3

  18. 아무리 일론이 싫지만 브라질의 X (구. 트위터) 차단은 지나치다고 생각함 2

  19. [FGO] 2024.08.31.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0

  20. 비번을 1234로 하면 안되는 이유 5

  21. 어제자 조선일보 (feat. 일러스타 페스) 3

  22. 폭팔 직전 3

  23. 오세아니아에 대한 상식 2

  24. 엔더 릴리즈 존나 맛있네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515 Next
/ 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