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사귀었던 친구 중에 독실한 크리스천이 한 명 있었어. 정말 독실한 녀석이었지.
어느날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을 걔랑 같이 구경하고 나오던 중 "왜 그 분들은 순교라는 길을 자처했을까? 일단 목숨을 건지고 나중에 용서를 구하면 되지 않았을까?" 하고 물어봤지.
그러니까 걔가 한 말이, "나도 잘 모르겠어. 그 분들의 신앙은, 나도 절대 이해를 못 할, 말하자면 레벨이 다른 무언가였으니까……."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덧붙인 말. "나는 4대째 하느님을 믿고 있고 그걸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막상 내가 그 분들과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그렇게 했을까는 잘 모르겠어."
맞아, 만화로도 그렸었어. 정말 인상적인 대답이었거든.
어느날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을 걔랑 같이 구경하고 나오던 중 "왜 그 분들은 순교라는 길을 자처했을까? 일단 목숨을 건지고 나중에 용서를 구하면 되지 않았을까?" 하고 물어봤지.
그러니까 걔가 한 말이, "나도 잘 모르겠어. 그 분들의 신앙은, 나도 절대 이해를 못 할, 말하자면 레벨이 다른 무언가였으니까……."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덧붙인 말. "나는 4대째 하느님을 믿고 있고 그걸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막상 내가 그 분들과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그렇게 했을까는 잘 모르겠어."
맞아, 만화로도 그렸었어. 정말 인상적인 대답이었거든.
Who's 트라린
유머/자유 게시판
유머를 포함하여 국내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게시판 입니다
- read more
-
No Image notice
수위가 있다 싶은것을 올릴 시에는 반드시 후방 같은 수위가 있다는 걸 암시하는 문구를 제목에 다시기 바랍니다 (2)
- read more
- read more
- Read More
- Read More
- Read More
- Read More
- Read More
- Read More
- Read More
- Read More
- Read More
-
No Image
아무리 일론이 싫지만 브라질의 X (구. 트위터) 차단은 지나치다고 생각함 (2)
- Read More
- Read More
- Read More
- Read More
- Read More
- Read More
- Read More
- Read More
- Read More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