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4.09.19 14:49
죽은 사람이 돌아오는 꿈
조회 수 1043 추천 수 3 댓글 3
나는 이번주 휴가써서 쉼
암튼 어제 잠을 제대로 못자서 잠깐 눈을 붙였는데
꿈에서 조카 데리고 유원지에서 하는 축제에 감
조카는 아직 5살이라 내 무릎에 앉히고 카트같은거 타고 돌아다니며 구경함
분식집에 들러서 조카 어묵사주고 나오는데 카트를 멀리다 주차해서 다시 타러가는데 길가 가로수 아래 내가 너무 잘 아는 사람이 서있었음
아무리봐도 내 친할머니임
나는 이혼가정에서 자라서 사실상 우리 친할머니가 내 엄마이자 아빠임
진짜 바로 달려가서 인도에 머리부터 박고 꺼이꺼이 우는데 노인내 인자한 얼굴로 조카보고 쟤는 누구냐 묻길래 당신 증손녀라고 말하니 너무 밝은 표정으로 기뻐함
나는 눈물로 한번 더 자지러짐
그러다 깼는데 일어나서 생각해보니 노인내 살아있는동안 불효만 저지르다가 가는 날까지 불효했는데
(장례중에 체육관 시간이라고 운동하러감...)
씨발놈 꿈이라도 죄송하다 한마디는 해야지 싶었음...
대가리 박는건 박은거고 말로 미안하다고 꿈이라서 못했는지 안했는지 모르지만 또 후회 되더라
노인내 살아서나 죽어서나 사람 힘들게 하는건 똑같아서 짜증나는데 존나 보고 싶네
한번만 더보고 미안하다고 사죄만 할수 있음 더는 바랄께 없겠다 싶음
암튼 어제 잠을 제대로 못자서 잠깐 눈을 붙였는데
꿈에서 조카 데리고 유원지에서 하는 축제에 감
조카는 아직 5살이라 내 무릎에 앉히고 카트같은거 타고 돌아다니며 구경함
분식집에 들러서 조카 어묵사주고 나오는데 카트를 멀리다 주차해서 다시 타러가는데 길가 가로수 아래 내가 너무 잘 아는 사람이 서있었음
아무리봐도 내 친할머니임
나는 이혼가정에서 자라서 사실상 우리 친할머니가 내 엄마이자 아빠임
진짜 바로 달려가서 인도에 머리부터 박고 꺼이꺼이 우는데 노인내 인자한 얼굴로 조카보고 쟤는 누구냐 묻길래 당신 증손녀라고 말하니 너무 밝은 표정으로 기뻐함
나는 눈물로 한번 더 자지러짐
그러다 깼는데 일어나서 생각해보니 노인내 살아있는동안 불효만 저지르다가 가는 날까지 불효했는데
(장례중에 체육관 시간이라고 운동하러감...)
씨발놈 꿈이라도 죄송하다 한마디는 해야지 싶었음...
대가리 박는건 박은거고 말로 미안하다고 꿈이라서 못했는지 안했는지 모르지만 또 후회 되더라
노인내 살아서나 죽어서나 사람 힘들게 하는건 똑같아서 짜증나는데 존나 보고 싶네
한번만 더보고 미안하다고 사죄만 할수 있음 더는 바랄께 없겠다 싶음
유머/자유 게시판
유머를 포함하여 국내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게시판 입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추천 수 | 조회 수 |
---|---|---|---|---|---|---|
공지 | 우리 사이트는 개추 용어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4 | 뉴리대장 | 2024.12.17 | 3 | 27132 | |
공지 | 사이트 이용 규칙(2024.09.24. 수정) 17 | 뉴리대장 | 2022.06.29 | 35 | 42345 | |
공지 | 공지 | 유머/자유 게시판에는 국내 정치에 관한 게시물/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1 | 뉴리대장 | 2024.12.17 | 1 | 23605 |
공지 | 공지 | 수위가 있다 싶은것을 올릴 시에는 반드시 후방 같은 수위가 있다는 걸 암시하는 문구를 제목에 다시기 바랍니다 2 | 뉴리대장 | 2024.09.13 | 2 | 24807 |
공지 | 공지 | 수위가 있는 게시물에 대해 3 | 뉴리대장 | 2022.07.04 | 12 | 28579 |
공지 | 공지 | 유머/자유 게시판 이용 안내 및 규칙 7 | 뉴리대장 | 2022.06.29 | 20 | 37216 |
9909 | 잡담 | 보카로) 들으면서 많이 놀랐던 보카로 노래 【VY1V4】 - 声Voice | 정달호 | 2024.09.29 | 1 | 1186 |
9908 | 애니/서브컬쳐 | 블아) 하루나 잡기 1 | 고래껄룩이 | 2024.09.29 | 2 | 904 |
9907 | 애니/서브컬쳐 | 블아) 아코의 옆가슴을 보는 히나 1 | 고래껄룩이 | 2024.09.29 | 1 | 927 |
9906 | 창작(자작) | 커피메이커 그렸음. 2 | 트라린 | 2024.09.28 | 2 | 762 |
9905 | 유머 | 브룬지그 옷과 양말 2 | 정달호 | 2024.09.28 | 2 | 817 |
9904 | 유머 | 이것은 마치...레지던트이블2 2 | 사막눈여우 | 2024.09.28 | 2 | 934 |
9903 | 유머 | 그저 마시멜로를 굽고 있는 이미지 4 | 사막눈여우 | 2024.09.28 | 5 | 931 |
9902 | 잡담 | 엄마, 딸 VS 아빠, 아들 3 | 정달호 | 2024.09.28 | 2 | 875 |
9901 | 잡담 | 약후) 탱탱 라라 크로프트 3 | 정달호 | 2024.09.28 | 1 | 831 |
9900 | 버튜버 | "아메, 가지 마..." 1 | 고래껄룩이 | 2024.09.28 | 3 | 809 |
9899 | 잡담 | 27년 전 오늘, 그 유명한 「도쿄대첩」 1 | 트라린 | 2024.09.28 | 1 | 852 |
9898 | 애니/서브컬쳐 | 블아,일섭스포) "선샌니랑 결혼할래!"하는 유치원생(??) 2 | 고래껄룩이 | 2024.09.28 | 2 | 962 |
9897 | 게임 | [FGO] 2024.09.28.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 madmouse | 2024.09.28 | 2 | 773 |
9896 | 유머 | 온세상이 미쿠야.. 4 | 정달호 | 2024.09.28 | 3 | 903 |
9895 | 창작(자작) | @,번역) 무거운 히로 2 | 정달호 | 2024.09.27 | 4 | 758 |
9894 | 잡담 | 흐방) 요즘 걸프라에 빠져서... 2 | 정달호 | 2024.09.27 | 1 | 915 |
9893 | 잡담 | 뭐? 역대급 한파가 온다고? 4 | 배고픈강아지 | 2024.09.27 | 4 | 922 |
9892 | 잡담 | 약후) 요즘 운동 무리해서 족저근막염 와벌임 1 | IIIiiiIIiIIIi | 2024.09.27 | 4 | 943 |
9891 | 잡담 | 후?방) 봉사하는 젖꼭지 5 | 정달호 | 2024.09.27 | 2 | 971 |
9890 | 게임 | [FGO] 2024.09.27.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 madmouse | 2024.09.27 | 1 | 770 |
저도 사과해야할 분이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