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 되면 그냥 돈도 없으면서 차 산 내 잘못인것 같다. 무광 때문에 얼마나 많이 스트레스 받는지.....

일단 벌이는 나쁘지 읺은데 생활이 어려워. 그게 문제의 시작인것 같긴 함. 

어제 밤에 와이프가 내 차 긁은 놈 잡음. 옆집 아저씨인데 장애등급 있을 정도로 약시임(지팡이는 안 씀). 그런데 어제 술 꽐라되어서 지 혼자 비틀비틀 거리다가 내 차 치고 자빠짐.

그러면서 보닛, 앞 휀다, 운전석 문까지 기스냄.

소리듣고 와이프가 잡았고 블박 영상 확보함. 첨에는 자기 아니라고 하다가 블박 영상 있다고 하니까 그제야 변상 하겠다고 함.

그런데 내 차는 무광임. 세판 도색해야하는데 일단 100가까이 나올것 같음. 넘을것 같기도함. 그런데 이걸 그 사람한테 달라고 해야하는 상황인데 기분이 ㅈ같음. 그냥 우리 집 앞에 주차했고 이제까지 문제 없었는데, 그 아저씨도 원래 벽쪽으로 붙어다녓었음. 그런데 이렇게 된게 그냥 ㅈ같음. 

내가 만약에 진짜 돈이 많았다면 다음부터는 그러지 마세요 하고 내 돈으로 고쳤을까? 그냥 돈도 없는 놈이 무광을 산게 잘못일까?

확실한건 그냥 넘어갈 생각은 없음. 그러기에는 너무 억울하고 내 차 기스 난 상태로 가지고 다니기 싫음. 나도 수리비 한 30 나오는거면 그냥 내 돈으로 할 것 같음. 그런데 이건 절대 30으로 안 끝남. 펄들어간 무광이라 돈 좀 깨짐. 색 맞추는 것 때문에 사실 부르는게 값이라는 말도 들어봄. 

그냥 ㅈ같음. 하.

결론, 돈 없으면 무광사지 말자. 다음차는.무조건 유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