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건 다 할 수 있는데, 서류철이 한가득 든 무거운 상자 수십개를 일일이 들어서, 계단으로 3층과 1층을 왔다갔다 하는 일만큼은 도저히 못 해 먹겠더라.
그래서 뛰쳐나왔지. 나중에 정식으로 그만 두겠다고 말을 하긴 했는데, 이제 앞으로가 문제다.
정녕 이 땅에 내가 오래도록 할 수 있는 일자리란 존재하지 않는 걸까?
그래서 뛰쳐나왔지. 나중에 정식으로 그만 두겠다고 말을 하긴 했는데, 이제 앞으로가 문제다.
정녕 이 땅에 내가 오래도록 할 수 있는 일자리란 존재하지 않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