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꿈꾼 얘기

by 정달호 posted Jan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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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쓰러지는 꿈을 꿈

내 앞에서 쓰러지길래 바로 동공부터 확인했는데

동공이 반응 없음

멘탈 나가고 너무 괴로운데 포기하기는 싫어서 한번 더 확인하니 갑자기 동공이 반응하기 시작함

노인네한테 CPR하니 서서히 정신을 차리더라

이딴 꿈을 꾸니 존나 심란해서 아부지한테 전화함

전화 안받음

한 서너번 연락해도 안받아서 내 현실멘탈이 나가기 시작함

바로 동내 이장님한테 전화 검

아부지 한번만 상태확인좀 해달라고 부탁하니

"어, ㅇㅇ이형(내 아부지) 개울에서 형 친구들이랑 낚시하고 놀아"

아니 시발 낚시하는것도 좋은데. 전화는 왜 안받는데?

사람 가슴 철렁하게 만들고

진짜 내 전생에 뭔 원수라도 졌는지 사람 속을 썩이냐?

암튼 지금 기부니 매우 쟞같음

타지역에서 일하던 엄마는 그 얘기 하니 실실 웃으며
"니 아버지 그딴걸로 쓰러질 사람 아니니까 씰때없는 걱정 마"라며 흉몽은 반대라고 로또나 사보라네

퇴근하고 로또 하나 산다

내일 당첨되면 여기다 하겐다즈 쏜다 시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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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후(花譜)쨩의 전투 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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