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상복합(상가,오피스텔 같이 있으면 주상복합) 관리사무소에서 직원들이 하는 일

1.  순찰 및 기록
주로 기계실 전기실 순찰을 돈다.
전기실 계량기 수치, 기계실 계량기 수치, 압력수치 같은걸 기록한다. 매일함.
소리가 이상하지 않은지, 누수등 문제 있는 곳은 없는지 확인한다.  
2. 공용부분의 일을 한다.
누수가 있다던가,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고 파악이 되었다면, 직접 할수있나보고, 안된다면
업체에 의뢰한다. (도어락 교체, 인터폰 어댑터 교체 등등의 일은 직접한다)

뭐 대강 이렇게 설명하면 되는데, 전용부분(입주민 집안의 부분)  도 종종 해준다.

1. 안정기
요새는 등기구가 LED 로 되어있어서 잘 안하지만, 그래도 요즘도 안정기가 있는경우가 있다.
안정기는 세대내에서 하기 어렵기도 하고, 그렇다고 업체 부르라고 하기도 그렇고, 서비스 차원에서 해주는 경우가 많고
내가 있는 곳은해준다.

2. 세면대 막혔을 경우 통수
그냥 옷걸이 같은 기다란걸로 뚫어본다. 안되면, 폼업+트랩 사오면 바꿔주는 경우도 있고, 
업체 알아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는 전자.

3. 수전 교체.
수전 교체가 좀 빡세다.  해주는 경우가 있다. 우리는 안해준다.
내가 설치된 상태 확인해보니 이건 해주지 말아야겠다 하고 안해준다.

4. 변기 원피스볼탑 교체 (변기 물탱크 안에 물 멈추게 해주는 거)
해주는 경우가 있다. 내가 첫 시설에서는 해줬는데,
다른 시설에서는 해준적 없고 나도 해주지 말라고 한다. 
진짜  자세 안나와서 하기 힘든 경우 많다. 그런경우 물탱크도 분리해야 하는데, 그정도 작업이면
업체에 맡겨야 하는게 당연한거다.

5.계량기 교체 
아주 간혹 있는 경우다. 계량기는 전용인 건물도 있고 공용인 건물도 있다.
우린 전용이다. 바꿔주는 이유는, 관리비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서다.

7. 도어클로저
나는 해주지 말라고 했는데, 직원이 해주고 있다.  할줄 알아서.

8. 진짜 말도 안되지만, 변기 뚫어주는 경우도 있다.
이건 왠만한 직원들도 다 안해준다고 하는데, 진짜 이상한 곳은  해주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가 본다.
안해준다.  이걸 써두는 이유는, 며칠전에 새로 들어온 직원이 변기도 뚫어줬더라....
어차피, 관리실에서도 뚫어뻥이나 쓰는데, 왜 관리실에 요청하냐고,   XXXX들
난 안해준다고 하고, 뭐라고 지랄해도 관리실에서는 변기뚫는건 안해준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9.가구에 피스 박는거. 
경첩같은거 흔들거릴 때 있으면, 가끔 요청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냥 해준다.
어려운것도 아닌데 뭐.

10. 누수확인.
누수가 있으면, 확인하고 윗집에 방문한다던가 해서 확인한다. 

11. 난방고장시 확인
확인만 해준다. 고쳐주는건 아니다. 고장이 아닌데도 고장으로 알아서 쌩돈 나가는거 방지차원이다.

12. 기타등등.
어르신들 TV 연결 , 전구 교체, 화장실 환풍기 교체, 콘센트 교체 등등 도 해준다


---그 외에도 고장인지 아닌지 판단해주는 경우가있고, AS 업체 소개 및 , 어디가 문제인지 파악해주는 일들을 한다.---



아니 관리실에서 그런거까지 다 한다고???  양심없는 입주민들이네.   
라고 할수도 있긴한데, 

진짜 일없는 관리실이면, 저거 안하면,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있기만 하는 직원도 있다.
(내가 성남에서 일할땐, 진짜 일이 너무 없어서 심심해서 복도 돌아다니면서 전구 교체하고 그랬다.)
그냥 서비스차원에서 이정도는 해줄수도 있지 하고 해주는거.
무작정 다 해주는건 아니고,  커트도 해주는데,   과장, 소장이 커트를 좀 해줘야 한다.
커트를 안해주면,  졸라리 무거운 등기구 자체를 교체해주는 경우도 생긴다.


아울러 밉보인 입주민인 경우에는  
우리가 할일 아니니 업체에 맡기라고 해버리니까, 밉보이지 말자.

관리실직원한테 잘해주란건 아닌데, 그냥 진상만 안부리면,
관리실에 도울수있는지 요청할때, 일단 확인만이라도 해준다.   그리고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는지까지는
해본다.


우리 건물에도 진짜 개진상인 여자 있는데, 그 집은 결코 전용분 안해줄건데, 지도 그거 아는지 지 집 물건 고쳐달라는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