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씸히 영업을 뛰었더니 건너건너 향아치 대감이 우리 협회 관심을 보였음

사실 열심히 한건 아니고 누가 택견을 아는채 하길래 나도 아는척좀 했더니 그 누가 이 업계에서 잔뼈가 굶은 사람이고 내가 으스대는걸 진지하게 들으리라곤 상상도 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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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렇게 건너서 향대감이 우리 선생님과 컨텍하기로 일정 조율중임

70대 노인이신 우리 슨상님은 버튜버랑 만화 캐릭터를 구분 못하셔서 내가 직접 뵙고 버튜버가 뭔지, 향대감이 어떤 위치에 있늕버튜버인지에 대해서 서로 만나기 전에 설명드리러 가야함

살면서 누가 버튜버가 뭐냐고 물으면 속으로 "무식한 새끼..."라고 생각하고 존나 무시했는데 이번엔 비즈니스적으로 설명하려니까 존나 재밌음 ㅋㅋ 

평소 남캠은 커녕 방송에 남자 목소리만 나와도 잘 안봤는데 오늘은 향대감 방송을 보고, 위키도 읽고 하게 됨...ㅋㅋㅋ

진짜 잘 됐음 좋겠다.

좀 아쉬운건 내가 영업으로 딴 내 영업 껀수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임팩트 강한 캐릭터들이 모이기 시작하니 나는 뒷방 노인내 신세인것 같아 좀 아쉽긴 함...

내 공로라고 인정 받고 싶은데 저 사람들이 다 가져갈수도 있어서 좀 서운하달까 

사실 그런거 생각 않고 입 다물고 내 일만 하는게 협회 성장에 훨씬 이득임

걍 입닥치고 니 공로니 내공로니 싸워서 기껏 키워놓은거 개판 치느니 그냥 내가 뒷방 늙은이 하련다 

흙흙...암튼 잘 됐으면 좋겟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