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5년 전인
2020년 3월 28일,
코로나19가 범세계적으로 창궐한 시기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례한
인류를 위한 특별기도와 축복.
저녁에 내리는 비를 맞으며
홀로 광장을 걸어서
제대로 향하는 교황이
1400년 전과 500년 전
전염병을 종식시킨 것으로 전해지는
성유물 앞에서 기도를 바치고
아무도 없는 텅 빈 광장에서
전 세계의 사람들을 향해
성체를 강복하는 우르비 에트 오르비로
전대사를 수여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