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진짜로 봄이구만
집근처에 천이 있어서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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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깨어나는 모기는 하수관로, 정화조에서 태어나는 애들일걸?
거긴 사람이 쓰고 버린 온수도 있어서 식는걸 감안해도 바깥보단 상대적으로 따뜻하니까.
그러다가 욕실이나 싱크대, 베란다 하수구에 벌레나 냄새막는 트랩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그쪽으로 들어오거나
아니면 관이나 정화조에서 바로 밖으로 나왔다가 인간따라 집으로 들어올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