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2.06.30 03:17
비단길의 심장, 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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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을 든 처녀가 카라코룸부터 사라이까지 홀로 여행해도 아무일 없을 것이다"
본래 실크로드 주요 교역로는 중국에서 출발해 이란을 거쳐 콘스탄티노플까지 가지만
몽골 제국의 등장으로 유라시아 대부분이 하나의 깃발아래 묶이면서 기존 실크로드 무역로가 동유럽의 모피 교역로와 맞물리게 되는데, 그 교차로에 세워진 사라이는 당대 최대의 도시중 하나로 거듭남
본래 사라이는 카스피해와 맞닿는 곳에 있었지만
카스피해의 수위 변화 문제로 우즈베그 칸이 북쪽에 새로운 사라이를 만들어 수도를 옮겼는데
구 사라이를 사라이 바투(혹은 사라이 베르케)라 부르고
신 사라이를 사라이 알 자디드 라고도 부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