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니/서브컬쳐
2022.06.30 10:50

말딸) 일본 경마의 인기는 어느 정도일까?

조회 수 1139 추천 수 2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일본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한국  스포츠 관중 추이는 이럼.

181942ffb034559ec.png.jpg

보면 배구 관중이 50만명

농구 관중이 16만(여자) 103만(남자),

축구 관중이 214만 명이고

야구 관중은 863만 명임.

물론 이건 그 인원수가 즐긴다는 게 아니라, 관중 총합을 이야기하는 건데, 이게 통계 확인하기는 아주 직관적인 자로지.
 

1819431e7574559ec.png.jpg

 

한국경제에서 추산한 일본 경마인구수 자료임. 경마장 입장객 일천만, 경마 마권 구입자(중복계산) 1억6천만.

한국과 일본의 인구수 차이 나는 걸 감안해도 + 일본은 우리보다 스포츠 인기가 더 높다는 걸 감안해도 충분히 많은 인구수임.

 

이것만으론 잘 모르겠다고?

스크린샷 2022-06-30 오전 10.44.43.png일본 경마 중에 팬 득표수로 경기 나가는 말 정하는 타카라즈카 기념 (6월 26일 개최) 통계자료임. 유효득표수가 223만 표 나왔는데, 이게 중복투표 불가능함.

그러니까 223만 명은 굳이 귀찮은 경로로 좋아하는 말 찾아서 투표할 정도로 경마를 좋아한다는 이야기임

 

한국야구를 그럼 이제 다시 보자

스크린샷 2022-06-30 오전 10.48.00.png

 이게 한국야구 올스타 투표 총투표자/득표율 표임. 총투표자가 2015년에 233만 표였네.

우리나라 야구 인기는 다들 알고 있을 거임. 그거랑 총투표 수가 비슷비슷하게 나온다는 거임

어떄. 경마가 얼마나 통계적으로 강한 지 알 수 있겠지?

 

일본이란 나라에서 경마는 어떤 위치에 있냐면, 파칭코 같은 도박의 일종이라는 마쟁이 이미지랑, 이 스포츠맨 이미지가 뒤섞인 우리로 보기엔 어? 싶은 이미지임.

우리가 한국배구 잘 안봐도 여자 배구선수 김연경은 알지?

농구 잘 안 봐도 허재 감독 방송나오는 거 보고 서장훈 방송나오는 거 보잖음.

그 정도 이미지가 있다고 보면 됨.

 

maxresdefault.jpeg

196c4198.jpeg

sports1218-2-900x600.jpeg

 

경마 잘 몰라도 호소에 준코(여자기수, 현 해설 겸 탤런트), 타케 유타카(기수) 예능프로그램에 가끔 나오고,

요샌 한국에서 사라져가는 토크쇼 프로그램에 고정적으로 경마 이야기로 개그하는 예능인들 계속 있고 하는 정도의 이미지임

 

근데 결국은 이게 사회적 현상을 일으킨 것도 신잔(1964), 오구리캡(1988), 하루우라라(2000), 딥 임팩트(2005)로 그 이후에는 경마 인기가 떨어져 가고 있었음

요새 누가 농구 봐요 아저씨나 보지 같은 이미지도 비슷했던거임.

 

우마무스메/말딸은 그 면에서 10-20대의 경마 어필 요소이자, 과거에는 주목되지 않다가 라이스 샤워의 비극, 쿄에이 보우건의 일화로 이어지는 은퇴마 복지사업에 큰 영향을 줘서 3차, 혹은 4차 경마 붐을 일으키고 있는 중임.

 

 

그래서

 

말딸 전에는 일본 경마 마쟁이만 이미지였다 -> 마쟁이 이미지는 지금도 있지만 스포츠로 즐기는 사람도 있고 저변이 넓음

 

말딸 전에 틀딱 이미지였다 -> 팩트

 

 

 

근데 오구리 캡이 얼마나 대단했냐면

 

1818a0ca2d54f003d.jpeg

1818a0cadd94f003d.jpeg

1818a0cb5e94f003d.jpeg

1818a0cbeca4f003d.jpeg

E2w0onlVkAQDmQV.jpeg

그냥 넘사벽이었음.

피카츄 붐 생각하면 딱 맞을 정도임ㅋㅋㅋ

 

TAG •
  • profile
    캣타워 2022.06.30 10:54

    거기에 경마 즐길정도 사람이면 경제력도 충분히 있을테니 구매력 무시무시 하겠구만

  • profile
    작성자 오모이마토이 2022.06.30 11:02
    재밌는 게,

    "아버지가 경마장 갈 때 뭔 돈을 그리 쓰시나 하고 생각했는데, 우마무스메를 하고 경마장에 같이 가 보니 내가 더 흥청망청 쓰고 있었다"
    "아버지나 삼촌과 이제 이야기가 통하게 되었다"

    같은 썰도 꽤 일본에 많이 나오고 있긴 해 ㅋㅋㅋ
    꽤 많은 경마 팬층이, 주말에 나가서 응원마권 입장권 개념으로 사서 응원하는 맛으로 즐기고 있는 게 일본 풍경인 것 같았음.

    물론 경마도박은 자중하는게 맞다

유머/자유 게시판

유머를 포함하여 국내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게시판 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사이트 이용 규칙(2024.09.24. 수정) 17 뉴리대장 2022.06.29 35 27339
공지 공지 수위가 있다 싶은것을 올릴 시에는 반드시 후방 같은 수위가 있다는 걸 암시하는 문구를 제목에 다시기 바랍니다 2 뉴리대장 2024.09.13 2 10699
공지 공지 수위가 있는 게시물에 대해 3 뉴리대장 2022.07.04 12 14585
공지 공지 유머/자유 게시판 이용 안내 및 규칙 7 뉴리대장 2022.06.29 20 16226
공지 숨기기
8686 잡담 배드에스 vs 게이 vs 히로인 3 file 정달호 2024.06.22 2 563
8685 잡담 오늘 하루는 죽을맛이었어 4 고래껄룩이 2024.06.22 3 658
8684 유머 하루 2시간 자며 공부하는 딸. 내신은 왜 3등급일까요? 3 트라린 2024.06.22 3 659
8683 잡담 [앨범리뷰] The Beatles - A Collection of Beatles Oldies (1966) file 트라린 2024.06.22 1 904
8682 잡담 노래) Paul McCartney - Pipes of Peace (1983) 1 트라린 2024.06.22 1 675
8681 잡담 의외로 같이 나이를 먹는 만화 4 file 사쿠라미코 2024.06.22 3 683
8680 유머 무서운 피규어가 출시 된다고 함 5 file 정달호 2024.06.22 2 635
8679 잡담 최신식 고려장 2 file 정달호 2024.06.22 2 710
8678 유머 도서관에서 ㅅㅅ하는 거 봄 3 file 정달호 2024.06.22 2 1021
8677 게임 뱅드림) 한국 철수한 게임 유저 근황 2 file 정달호 2024.06.22 2 613
8676 게임 [FGO] 2024.06.22.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file madmouse 2024.06.22 2 646
8675 잡담 요즘 이어폰 근황 4 file 정달호 2024.06.22 1 534
8674 잡담 나와 버튜버... 1 file 정달호 2024.06.22 2 624
8673 게임 사고친 한 사람 때문에 리겜에서 삭제되고 있는 상황이네. 6 The_Libertines 2024.06.22 2 611
8672 유머 수위가 있는 게시물에 대해2 2 file 정달호 2024.06.22 2 636
8671 잡담 GPT가 분석한 10억 받기 vs 고자되기 벨런스 3 file 정달호 2024.06.22 2 671
8670 잡담 NASA를 방문한 행복한 가정 2 file 정달호 2024.06.22 1 606
8669 잡담 배신 2 file 정달호 2024.06.22 2 575
8668 잡담 블아)7월 1일 15시 페로로질라(색채) 예약판매 1 오버도즈 2024.06.22 1 657
8667 잡담 “모두 자백한다” 오재원, 폭행·협박 제외 혐의 인정…‘대리 처방 연루’ 야구 후배들도 구제 받을까 머레보 2024.06.22 1 67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 516 Next
/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