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로 욕먹는 일본 왕세제 근황.news
출처 |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21013010006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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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히토 일본 국왕의 남동생이자
차기 왕위계승자인 후미히토 왕세제와
아내 키코 왕세제비가
딸 마코 공주의 결혼 논란,
아들 히사히토 왕자의 특례 입학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자택 리모델링 비용으로 인해
다시금 구설수에 올랐다.
리모델링이 끝난 아키시노노미야 저택 일부
2022년 9월 30일
왕실 사무를 담당하는
궁내청의 발표에 따르면
2020년 봄부터 시작한
아키시노노미야(후미히토 왕세제의 궁호) 저택
리모델링 공사가 이번달 종료되었으며,
왕세제 및 왕세제를 수행하는
직원들의 사무 공간과 기타 시설들을 신축하고
인근에 있는 아카사카 동저(赤坂東邸,
위 짤에서 오른쪽에 잘려서 보이는 건물)를 개수한 결과
전체 면적은 5,500㎡로 기존보다 1.9배 넓어졌고
공사비는 당초 예정한 9억 8,000만 엔에서
34억 6,600만 엔이 추가되어
44억 4,600만 엔이 투입되었다.
이게 논란이 된 건...
왕궁 내 후키아게 어소(吹上御所)
나루히토 국왕 부부가 거주할 예정인
왕궁 내 후키아게 어소의 개보수 비용이
8억 7,000만 엔이고
이곳의 면적은 5,290㎡인데
왕세제 부부가 사용한 리모델링 비용이
형님인 국왕보다 6배 가까이 많고
저택 면적도 후키아게 어소에 필적하는지라
'찬물도 위아래가 있는데 이건 좀'
이라는 반응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
물론 후키아게 어소의 경우에는
기존의 건물을 수리만 했을 뿐
아키시노노미야 저택과 달리
증개축을 하지 않았다는 사유가 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들어간 돈이
너무 많다는 지적에
궁내청에서는 그 이유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사 기간 연장,
보안상 문제로 인한 공사 인원 축소를 들었다.
하지만 궁내청의 다른 관계자의 증언에 따르면
원래는 올해 3월에 공사가 끝날 예정이었지만
왕세제 부부가 공사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키코 비의 추가 요구가 계속되었는데
예컨대 대리석은 이탈리아산을 사용해줄 것,
기자회견장 내벽에는 금칠을 해줄 것 등을 요구해
이를 반영하느라 반 년이 더 걸렸고
비용도 배 이상으로 폭증했다.
나루히토 국왕의 즉위식이 치러지기 전
'코로나19로 국민들이 힘든 상황이니
즉위식 절차를 간소화하고 비용을 줄이자'고 말해
월권 논란을 빚었던 후미히토 왕세제가
정작 자기 집 단장에는
국왕인 형보다도 거금을 쏟아붓자
가뜩이나 불경기에 고물가까지 겹쳐
경제 사정이 팍팍한 일본 국민들로부터
"국민들은 10엔, 20엔에 벌벌 떠는데
이건 뭐 베르사유 궁전이냐"
"마코 공주 결혼건도 그렇고
왕세제 일가가 국민을 우습게 본다"
"왕세제의 내로남불 참 대단하다"
등등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나루히토 국왕의 외동딸
아이코 공주의 여왕 즉위 긍정론도
다시 고개를 드는 등
후미히토 왕세제와
그 아들 히사히토 왕자의 왕위 승계를
부정적으로 보는 여론이 계속 커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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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세제 부부는 21세기에 태어난 걸 다행으로 여겨야겠는데 단두대각 날카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