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6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1994.7.10 동아 (1).jpg

김일성 사망
北 “8일 새벽 2시 심근경색으로” 방송
김정일 승계 시사… 「체제」 굳힐지 주목
25일 남북정상회담 사실상 무산
17일 장례식… “외국 조문사절 안 받는다” 발표

 

 북한의 김일성 주석이 8일 사망했다.
 북한의 관영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9일 정오 「특별방송」을 통해 『조선노동장 중앙위원회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석이신 김일성 동지께서 8일 새벽 2시 급병으로 서거하셨다』고 보도했다.
 김 주석의 갑작스런 사망에 따라 오는 25일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은 사실상 무산됐으며 한반도 통일 문제와 북한 핵문제를 비롯, 동북아 전반의 정세에 대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종래 김 주석의 대남전략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수립해왔던 대북정책의 전면수정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북한방송은 김 주석 사인과 관련, 『김일성 동지께서 심장혈관의 동맥경화증으로 치료를 받아오다 7월 7일 심근경색으로 쇼크를 받았다』며 『쇼크가 악화돼 사망했다』고 밝혔다.
 북한 방송들은 『9일 진행한 병리해부검사에서는 질병이 진단이 완전히 확인됐다』고 밝혀 부검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정부당국자들은 지난달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면담했을 때만 해도 건강했던 김 주석이 갑자기 사망한 데 대해 붝한 내의 돌발적인 사태, 예컨대 군부 쿠데타 등 전변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김 주석이 지난 1일 요르단 대사를 접견한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은 데다 요르단 대사 접견시 쓰러졌다는 첩보도 입수돼 안기부 등 정보 관계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주석 사망에 다라 후계자인 김정일 당비서 겸 국방위원장이 김 주석이 가졌던 국가주석 및 당총비서,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직을 일단 승계할 것으로 보이나 「후계체제」룰 굳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며 따라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 주석 후계 문제와 관련, 북한방송들은 『오늘 우리혁명의 진두에는 주체혁명 위웝의 위대한 계승자이시며 우리당과 인민의 탁월한 영도자이시며 우리 혁명무력의 최고사령관이신 김정일 동지께서 서 계신다』고 보도해 그의 권력승계 전망을 뒷받침했다.
 북한은 김 주석의 장례식을 오는 17일 평양에서 거행하며 그의 시신은 평양금수산의사당(주석궁)에 안치된다고 밝혔다.
 이릉 위해 김정일 당비서와 오진우 인민무력부장, 강성산 정무원총리, 이종옥, 박성철, 김영주 부주석 등 노동당 정치국원 및 정치국 후보위원, 당중앙위원 등으로 구성된 장의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북한방송들은 『8일부터 17일까지를 「애도기간」으로 선포하며 11일부터 17일까지 조객들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방송은 또 『애도기간 중 일체의 가무, 유희, 오락을 금지한다』며 『외국 조의대표단은 받지 않기로 한다』고 말했다.
 북한방송들은 이날 오후 내내 혁명가요를 내보내고 그의 사망사실과 함께 업적을 되풀이 방송했다.

1994.7.10 동아 (2).jpg

1994.7.10 동아 (3).jpg

1994.7.10 동아 (4).jpg

1994.7.10 동아 (5).jpg

1994.7.10 동아 (6).jpg

1994.7.10 동아 (7).jpg

1994.7.10 동아 (8).jpg

1994.7.10 동아 (9).jpg

1994.7.10 동아 (10).jpg

1994.7.10 동아 (11).jpg

1994.7.10 동아 (12).jpg

1994.7.10 동아 (13).jpg

1994.7.10 동아 (14).jpg

1994.7.10 동아 (15).jpg


정치/시사 게시판

국내 정치 이야기를 하는 곳이며,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하셔도 괜찮습니다.

쓰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사이트 이용 규칙(2024.02.23. 수정) 17 뉴리대장 2022.06.29 34 3799
공지 정치/시사 게시판 이용 안내 4 newri 2022.06.29 6 2652
공지 숨기기
669 잡담 이런 시발 방금 컴퓨터 니카하고 오는 길임 7 file 유스티니아누스1세 2022.07.02 2 127
668 잡담 옛날 중앙일보 지면을 볼 수 있는 방법은 이제 없다 7 잉여고삼이강민 2022.07.02 2 120
667 잡담 루리웹 완전 민주당 오마쥬 아니나 3 시진핑 2022.06.29 2 89
666 잡담 안녕하세요 3 지포한정판 2022.06.30 2 88
665 잡담 정순신 건 어마어마하구만 2 추가열 2023.02.25 2 52
664 잡담 김어준 방송 청자수 보고 행복회로 돌린건가 1 추가열 2023.02.04 2 41
663 잡담 메흐메트는 유스티니아누스의 비밀스러운 하기아 소피아에 자신의 크고 단단한 미너렛을 들이댔다 3 정상인 2022.07.02 2 87
662 잡담 이재명 체포 동의안 통과되려면은 1 추가열 2023.01.29 2 33
661 잡담 여기가 눈에 더 잘 들어오고 깔끔하긴 하다 4 NANO_COATING 2022.06.30 2 67
660 잡담 솔직히 나도 그 볼트모트 안좋아함 2 뉴리대장 2022.07.02 2 117
659 잡담 아직도 계몽이 덜 된것 같군 3 file 건전함을추구합니다 2022.07.01 2 88
658 잡담 꾸역꾸역 문재인 만나러 간거 보니 1 추가열 2022.08.30 2 37
657 잡담 솔직히 나도 대장동은 복잡해서 이해가 안갔는데 5 뉴리대장 2023.03.03 2 43
656 잡담 아직 닉 저격은 이른듯 해서 삭제했다 6 추가열 2022.06.30 2 101
655 잡담 2일 정지 먹으셨죠? ㅋㅋㅋㅋㅋ 1 치즈징거버거 2022.06.30 2 164
654 잡담 걔네들은 아직도 '표를 주었다=지지한다' 이걸 철석같이 믿고 있네 file 잉여고삼이강민 2022.11.30 2 43
653 잡담 식물 대통령 예상하고 투표하긴 했지만 3 루미 2022.07.15 2 108
652 잡담 구글 뉴스 디자인 바꼈네 file newri 2022.07.01 2 87
651 잡담 왠지 모를 신혼 느낌 나는구만 기래 4 풍산개복돌 2022.06.30 2 126
650 잡담 3근시대에 때늦은 황건적이? 풍산개복돌 2022.07.01 2 8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41 Next
/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