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1994.7.10 동아 (1).jpg

김일성 사망
北 “8일 새벽 2시 심근경색으로” 방송
김정일 승계 시사… 「체제」 굳힐지 주목
25일 남북정상회담 사실상 무산
17일 장례식… “외국 조문사절 안 받는다” 발표

 

 북한의 김일성 주석이 8일 사망했다.
 북한의 관영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9일 정오 「특별방송」을 통해 『조선노동장 중앙위원회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석이신 김일성 동지께서 8일 새벽 2시 급병으로 서거하셨다』고 보도했다.
 김 주석의 갑작스런 사망에 따라 오는 25일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은 사실상 무산됐으며 한반도 통일 문제와 북한 핵문제를 비롯, 동북아 전반의 정세에 대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종래 김 주석의 대남전략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수립해왔던 대북정책의 전면수정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북한방송은 김 주석 사인과 관련, 『김일성 동지께서 심장혈관의 동맥경화증으로 치료를 받아오다 7월 7일 심근경색으로 쇼크를 받았다』며 『쇼크가 악화돼 사망했다』고 밝혔다.
 북한 방송들은 『9일 진행한 병리해부검사에서는 질병이 진단이 완전히 확인됐다』고 밝혀 부검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정부당국자들은 지난달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면담했을 때만 해도 건강했던 김 주석이 갑자기 사망한 데 대해 붝한 내의 돌발적인 사태, 예컨대 군부 쿠데타 등 전변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김 주석이 지난 1일 요르단 대사를 접견한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은 데다 요르단 대사 접견시 쓰러졌다는 첩보도 입수돼 안기부 등 정보 관계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주석 사망에 다라 후계자인 김정일 당비서 겸 국방위원장이 김 주석이 가졌던 국가주석 및 당총비서,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직을 일단 승계할 것으로 보이나 「후계체제」룰 굳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며 따라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 주석 후계 문제와 관련, 북한방송들은 『오늘 우리혁명의 진두에는 주체혁명 위웝의 위대한 계승자이시며 우리당과 인민의 탁월한 영도자이시며 우리 혁명무력의 최고사령관이신 김정일 동지께서 서 계신다』고 보도해 그의 권력승계 전망을 뒷받침했다.
 북한은 김 주석의 장례식을 오는 17일 평양에서 거행하며 그의 시신은 평양금수산의사당(주석궁)에 안치된다고 밝혔다.
 이릉 위해 김정일 당비서와 오진우 인민무력부장, 강성산 정무원총리, 이종옥, 박성철, 김영주 부주석 등 노동당 정치국원 및 정치국 후보위원, 당중앙위원 등으로 구성된 장의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북한방송들은 『8일부터 17일까지를 「애도기간」으로 선포하며 11일부터 17일까지 조객들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방송은 또 『애도기간 중 일체의 가무, 유희, 오락을 금지한다』며 『외국 조의대표단은 받지 않기로 한다』고 말했다.
 북한방송들은 이날 오후 내내 혁명가요를 내보내고 그의 사망사실과 함께 업적을 되풀이 방송했다.

1994.7.10 동아 (2).jpg

1994.7.10 동아 (3).jpg

1994.7.10 동아 (4).jpg

1994.7.10 동아 (5).jpg

1994.7.10 동아 (6).jpg

1994.7.10 동아 (7).jpg

1994.7.10 동아 (8).jpg

1994.7.10 동아 (9).jpg

1994.7.10 동아 (10).jpg

1994.7.10 동아 (11).jpg

1994.7.10 동아 (12).jpg

1994.7.10 동아 (13).jpg

1994.7.10 동아 (14).jpg

1994.7.10 동아 (15).jpg


정치/시사 게시판

국내 정치 이야기를 하는 곳이며,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하셔도 괜찮습니다.

쓰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사이트 이용 규칙(2024.09.24. 수정) 17 뉴리대장 2022.06.29 34 5552
공지 정치/시사 게시판 이용 안내 4 newri 2022.06.29 6 8868
공지 숨기기
4245 국제 中공산당원 '1억명 돌파' 눈앞…노동자 6.7%·30세 이하 12.5% 바티칸시국 2024.06.30 1 175
4244 국제 30도 넘는 폭염에 털모자 쓰고 리허설…英근위병, 또 실신했다 1 바티칸시국 2024.06.26 1 175
4243 국제 "신부보다 화려해"…미국 엄마 민폐 드레스 논란에 딸 '쿨한 반응' 바티칸시국 2024.06.14 0 175
4242 국제 모리타니 대통령 6월 대선서 연임 도전 선언 바티칸시국 2024.04.26 0 175
4241 국제 "인니 대선은 부정선거"…낙선 후보들 불복, 헌재 제소키로 바티칸시국 2024.03.21 0 175
4240 국제 아프간 탈레반 "파키스탄군 공습으로 여성·아동 8명 사망" 바티칸시국 2024.03.18 0 175
4239 국제 단호하되 척지지 않는다…프란치스코 교황, 잇딴 '적과의 만남' 바티칸시국 2024.01.05 0 175
4238 국제 BBC, 英 찰스3세 대관식 연습 'NG 장면' 공개 바티칸시국 2023.12.23 0 175
4237 국제 '38년 장기집권' 훈센 반대파 활동가들, '반성문' 쓰고 사면 바티칸시국 2023.05.16 0 175
4236 잡담 솔직히 문재인입니다 펀딩 리워드도 맘에 안듬. 특히 DVD. 2 뉴리대장 2023.04.18 1 175
4235 국제 윤석열 지지율 오르는건 이재명이 술술 꿈틀대기 시작했기 때문이지 3 뉴리대장 2022.08.22 0 175
4234 잡담 솔직히 홍도 만만찮은 비호감 후보임 뉴리대장 2022.07.30 0 175
4233 정치 양당의 주된 지지층들은 문재인과 이재명을 분리하지 않더라 1 뉴리대장 2022.07.24 1 175
4232 사회 작은 점토판에 무얼 새겼을까..수천년 넘어 마주한 메소포타미아 바티칸시국 2022.07.22 1 175
4231 국제 에콰도르, 교도소 내 유혈충돌로 수감자 13명 숨지고 2명 다쳐 바티칸시국 2022.07.20 0 175
4230 국제 미얀마 교육도 '따로따로'..민주 세력 "별도 대입시험 실시" 바티칸시국 2022.07.16 1 175
4229 국제 교황 "사임한다면 로마 명예주교로..바티칸·고향엔 안 가" 바티칸시국 2022.07.14 0 175
4228 잡담 이천역까지 가는 버스가 더럽게 안 와서 "그냥 공유 킥보드 타고 가는 게 더 빠르겠네" 했는데 1 잉여고삼이강민 2022.07.10 1 175
4227 국제 교황 "세계 주교 선출 과정에 여성 목소리 경청" 1 바티칸시국 2022.07.07 0 175
4226 잡담 외부에서 여기 상단 베글이 구현됬다는 것 좀 알려주세요 2 뉴리대장 2022.07.06 2 17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298 Next
/ 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