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33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1999.7.7 조선.jpg

광란의 추월경쟁 뒤지자
뒤차서 엽총 쏴
신혼 부부 살해
30대 둘 6개월만에 체포
“살려달라” 애원한 신부
가슴에 두 발…숨지게

 

 경기경찰청은 지난 1월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에서 신혼부부 한 쌍을 엽총으로 쏘아죽인 혐의로 정 모(36·강원도 동해시) 씨와 한 모(33·수원시 권선구) 씨 등 2명을 긴급 체포했다.
 정 씨 등은 1월 19일 오후 4시 10분쯤 삼척시 노곡면 상마읍리 문의재 산길의 비포장도로에서 신혼부부인 김우정(28·택시운전사·전북 전주시 완산구) 씨와 김 씨의 아내 장일랑(27) 씨가 탄 그랜저 승용차와 추월 경쟁을 벌이다 김 씨 부부를 엽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와 한 씨는 갤로퍼 승용차를 타고 사냥을 다니던 중이었고, 사고 당일 문의재 산길에서 그랜저 승용차에 추월당했다. 이 승용차 안에는 동거하다 이틀 전에 결혼식을 올리고 친척집에 인사를 가던 김우정 장일랑 씨 부부가 타고 있었다.
 정 씨와 한 씨는 경찰에서 “비포장도로에서 추월을 한 게 괘씸해 우리 지프가 추월을 했고, 그러자 그랜저 승욫차가 속도를 높여 우리 차를 다시 추월했다”며 “서너차례 이런 과정이 되풀이되면서 서로 유리창을 열고 욕설을 하고 삿대질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랜저 승용차와 지프는 약 5분동안 ‘추월 경쟁’을 벌였고, 지프 조수석에 앉아있던 정 씨가 그랜저 승용차 운전석을 향해 엽총 두 발을 발사해 김 씨를 그 자리에서 숨지게 했다.
 정 씨 등은 오르막길을 오르던 그랜저 승용차가 멈춰 서자 그랜저 승용차에 접근했다. 경찰은 “정 씨 등이 이 때 사고현장 옆으로 지나가던 차 뒤를 향해 엽총 4발을 발사, 운전하던 김 모(42·서울 강동구) 씨가 두시머리에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상처를 입은 채 달아나 경찰에 신고했다. 정 씨 등은 자신들의 바지가랑이를 잡고 “남편을 병원에 실어가 달라”며 애원하는 장 씨의 가슴에 엽총 두 발을 발사, 즉사시켰다고 경찰은 밝혔다. 정 씨 등은 강도사건으로 위장하기 위해 김 씨 부부의 옷 안에서 수표 80만원어치와 지갑, 카메라를 훔쳐 인근 숲속에 버렸다.
 두 사람은 경찰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길도 안 좋은 곳에서 기분 나쁘게 추월, 기분이 상해 순간적으로 총을 쐈다”고 진술했다.
 경기경찰청은 6월 중순 한 씨와 친한 사람으로부터 제보를 받고 내사에 착수했고, 6일 오전 1시 30분쯤 수원시 인계동 수원관광호텔 앞에서 한 씨를 검거하고, 오전 6시쯤 수원시 인계동 D 모텔에서 자고 있던 정 씨를 검거했다.

 

/수원=이효재 기자

Who's 잉여고삼이강민

profile
Atachment
첨부 '1'
목록

정치/시사 게시판

국내 정치 이야기를 하는 곳이며,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하셔도 괜찮습니다.

쓰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사이트 이용 규칙(2024.09.24. 수정) 17 뉴리대장 2022.06.29 34 5315
공지 정치/시사 게시판 이용 안내 4 newri 2022.06.29 6 8651
공지 숨기기
4990 잡담 이곳이 뉴리넷 북유게인가 1 루리웹-2809288201 2022.08.04 0 119
4989 잡담 오늘 부로 윤석열은 친중인게 확정이다 추가열 2022.08.04 0 89
4988 국제 미얀마 군정 "아세안 합의 5개항, 올해 일부 이행하겠다" 바티칸시국 2022.08.04 0 156
4987 잡담 무너진 한미동맹을 복구시키기 위해 무너뜨림 1 추가열 2022.08.04 1 124
4986 국제 英 여왕 거처에 석궁 들고 침입한 남성..반역죄 기소 바티칸시국 2022.08.04 0 141
4985 정치 국격이 망가지는데서 끝나는게 오히려 다행이다. 1 오나지오나지 2022.08.04 0 120
4984 잡담 이러다가 한국 근대사에 못 보던 꼴 보겠는데 2 미케네성우회 2022.08.05 0 124
4983 정치 광화문 집회를 막으려는 윤석열 정부 오나지오나지 2022.08.05 1 161
4982 잡담 윤이 정권 잡아서 잡혀갈까봐 이재명 찍는건 이해 안가는건 아님. 2 뉴리대장 2022.08.05 3 280
4981 정치 이번주 윤석열 지지도 2 file 코헤이교단둠브링어지부소속신도 2022.08.05 2 141
4980 정치 찢계는 포기를 유도하고 있다. 오나지오나지 2022.08.05 1 125
4979 국제 중남미 고대 맥주 부활한다..400년 전 그맛 재현될까 1 바티칸시국 2022.08.05 1 152
4978 잡담 윤을 뽑은건 채찍질을 위한 거였어. 오나지오나지 2022.08.05 0 86
4977 국제 정부·여야, 이달 27일 바티칸 방문..유흥식 추기경 서임식 참석 바티칸시국 2022.08.05 0 156
4976 정치 박용진, 불의에 맞서 외치다. 2 오나지오나지 2022.08.06 1 120
4975 정치 투표율 너무 낮잖아!!! 오나지오나지 2022.08.06 0 91
4974 국제 교황 목숨 구한 男 간호사, '건강 보좌관'으로 승진 바티칸시국 2022.08.06 0 150
4973 잡담 오늘 박용진을 보고 3 추가열 2022.08.06 1 128
4972 잡담 곧 우영우와 윤썩의 골든크로스 예상해봄 추가열 2022.08.06 0 80
4971 국제 아세안, 미얀마에 '경고장'.."평화합의 미행시 다음 단계 조치" 바티칸시국 2022.08.06 0 11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