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549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1999.7.7 조선.jpg

광란의 추월경쟁 뒤지자
뒤차서 엽총 쏴
신혼 부부 살해
30대 둘 6개월만에 체포
“살려달라” 애원한 신부
가슴에 두 발…숨지게

 

 경기경찰청은 지난 1월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에서 신혼부부 한 쌍을 엽총으로 쏘아죽인 혐의로 정 모(36·강원도 동해시) 씨와 한 모(33·수원시 권선구) 씨 등 2명을 긴급 체포했다.
 정 씨 등은 1월 19일 오후 4시 10분쯤 삼척시 노곡면 상마읍리 문의재 산길의 비포장도로에서 신혼부부인 김우정(28·택시운전사·전북 전주시 완산구) 씨와 김 씨의 아내 장일랑(27) 씨가 탄 그랜저 승용차와 추월 경쟁을 벌이다 김 씨 부부를 엽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와 한 씨는 갤로퍼 승용차를 타고 사냥을 다니던 중이었고, 사고 당일 문의재 산길에서 그랜저 승용차에 추월당했다. 이 승용차 안에는 동거하다 이틀 전에 결혼식을 올리고 친척집에 인사를 가던 김우정 장일랑 씨 부부가 타고 있었다.
 정 씨와 한 씨는 경찰에서 “비포장도로에서 추월을 한 게 괘씸해 우리 지프가 추월을 했고, 그러자 그랜저 승욫차가 속도를 높여 우리 차를 다시 추월했다”며 “서너차례 이런 과정이 되풀이되면서 서로 유리창을 열고 욕설을 하고 삿대질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랜저 승용차와 지프는 약 5분동안 ‘추월 경쟁’을 벌였고, 지프 조수석에 앉아있던 정 씨가 그랜저 승용차 운전석을 향해 엽총 두 발을 발사해 김 씨를 그 자리에서 숨지게 했다.
 정 씨 등은 오르막길을 오르던 그랜저 승용차가 멈춰 서자 그랜저 승용차에 접근했다. 경찰은 “정 씨 등이 이 때 사고현장 옆으로 지나가던 차 뒤를 향해 엽총 4발을 발사, 운전하던 김 모(42·서울 강동구) 씨가 두시머리에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상처를 입은 채 달아나 경찰에 신고했다. 정 씨 등은 자신들의 바지가랑이를 잡고 “남편을 병원에 실어가 달라”며 애원하는 장 씨의 가슴에 엽총 두 발을 발사, 즉사시켰다고 경찰은 밝혔다. 정 씨 등은 강도사건으로 위장하기 위해 김 씨 부부의 옷 안에서 수표 80만원어치와 지갑, 카메라를 훔쳐 인근 숲속에 버렸다.
 두 사람은 경찰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길도 안 좋은 곳에서 기분 나쁘게 추월, 기분이 상해 순간적으로 총을 쐈다”고 진술했다.
 경기경찰청은 6월 중순 한 씨와 친한 사람으로부터 제보를 받고 내사에 착수했고, 6일 오전 1시 30분쯤 수원시 인계동 수원관광호텔 앞에서 한 씨를 검거하고, 오전 6시쯤 수원시 인계동 D 모텔에서 자고 있던 정 씨를 검거했다.

 

/수원=이효재 기자

Who's 잉여고삼이강민

profile
Atachment
첨부 '1'
목록

정치/시사 게시판

국내 정치 이야기를 하는 곳이며,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하셔도 괜찮습니다.

쓰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사이트 이용 규칙(2024.09.24. 수정) 17 뉴리대장 2022.06.29 35 27634
공지 정치/시사 게시판 이용 안내 4 newri 2022.06.29 6 15101
공지 숨기기
6570 국제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 공식 취임…"가장 큰 영광" 바티칸시국 2023.01.26 0 576
6569 국제 힐링명소 치앙마이의 배신…미세먼제 기준 40배 초과 바티칸시국 2024.03.19 0 779
6568 국제 힌두 결집 노리나…총선 앞둔 印, '무슬림 배제' 시민권법 강행 바티칸시국 2024.03.12 0 744
6567 국제 히잡 벗고 한국 대회 출전한 이란 女 클라이밍 선수, 이틀 만에 강제송환 1 바티칸시국 2022.10.18 0 284
6566 국제 히말라야서 실종된 미 유명 산악스키인, 숨진 채 발견 바티칸시국 2022.09.29 0 560
6565 잡담 희생자 명단 공개 맞는건가? 6 추가열 2022.11.14 1 626
6564 국제 희귀 티라노 화석, 유럽 최초 경매…학계 “개인소유물 안돼” 반발 바티칸시국 2023.03.16 0 529
6563 사회 흥천사명 동종·옛 보신각 동종, 국보 될까…지정 조사한다 바티칸시국 2024.07.15 1 470
6562 정치 흑화된 진보 스피커들 공통점을 보면 운동권/진보(진신류)에 가까웠다는 특징이 있음 뉴리대장 2022.09.22 0 407
6561 국제 흑인 피고인에 "범죄자처럼 보인다" 말한 美 판사…재판 무효 바티칸시국 2023.08.09 0 547
6560 국제 흑인 최초로 美 육군 군단장 지낸 벡턴 장군 별세 바티칸시국 2023.12.03 0 656
6559 국제 흑인 민권운동가 킹 목사 아들 덱스터 스캇 킹(62) 암으로 사망 바티칸시국 2024.01.23 0 799
6558 흐아앙! 부뚜막 먹고 싶다! file 天ノ川沙夜 2022.06.29 1 526
6557 흐아앙 꽃핑크 2022.06.29 0 487
6556 흐아아앙 몇년만에 따먹는 이맛 1 file nanim 2022.06.29 4 557
6555 흐아아아앙 박정희 뚜막고 싶다 방사능녹조라떼 2022.06.29 1 531
6554 국제 휴 잭맨 "호주의 공화국 전환, 자연스럽고 불가피" 바티칸시국 2023.02.20 0 562
6553 국제 휴 그랜트도 1억원 기부한 英 자선가…알고보니 미담 조작 '파파괴' 바티칸시국 2024.05.18 0 626
6552 국제 훈센 캄보디아 총리, 지뢰 제거 '총력전'.."민간도 도와야" 바티칸시국 2022.07.07 0 597
6551 국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재직 중 대마 재배 허용 않을 것" 바티칸시국 2024.03.05 0 59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29 Next
/ 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