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1992.8.25 조선 (1).jpg

한-중 역사적 수교
“통일의 마지막 외부장애 극복” 노 대통령
‘하나의 중국’ 존중 등 6개항 서명
한국대사관 현판식

 

【베이징=박두식(朴斗植) 기자】 한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이 24일 오전 10시 (한국시각)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 항구적인 신린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상옥(李相玉) 외무장관과 첸치천[钱其琛] 외교부장은 이날 베이징의 영빈관인 댜오위타이[钓鱼台] 팡페이웬[芳菲苑]에서 수교협정 서명식을 갖고 상호국가 승인, 외교관계 수립 등 6개항을 담은 「대한민국 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 간의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이로써 한국과 중국 정부는 지난 1910년 한일 합방 이래 사실상 82년만에 국교를 정상화하게 됐다.
 공동성명은 ▲ 상호 국가 승인 및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 ▲ 항구적인 선린 우호관계 발전 ▲ 한국은 중국을 유일 합법정부로 승인하고 타이완[臺灣]은 중국의 일부라는 중국 입장 존중 ▲ 양국 수교가 한반도 정세 완화, 아시아 평화, 안정에 기여 ▲ 중국은 한반도의 한민족에 의한 평화통일 지지 ▲ 빠른 시일 내 대사 교환 등을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중(駐中) 한국 무역대표부는 이날 오전 대사관 현판식을 갖고 정식외교업무를 시작했다.
 이 장관은 서명식에 이어 이날 오후 리펑[李鵬] 국무원총리와 양상쿤[杨尚昆] 국가주석을 차례로 예방, 노태우 대통령의 10월 중국 방문과 수교 후 양국 관계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장관은 총리집무실인 중난하이[中南海]에서 있은 이붕 총리와의 회담에서 한중(韓中) 정상회담이 냉전종식 후 동북아 신질서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 중국 지도자의 결단을 치하하는 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붕 총리는 한중 수교가 국제정세 및 양국민 여망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또 인민대회당으로 양 주석을 예방, 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초청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양 주석은 이 장관에게 한중 간의 긴밀한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관련기사 2·3·4·5·6·8·9·30·31면)

1992.8.25 조선 (2).jpg

1992.8.25 조선 (3).jpg

1992.8.25 조선 (4).jpg

1992.8.25 조선 (5).jpg

1992.8.25 조선 (6).jpg

1992.8.25 조선 (7).jpg

1992.8.25 조선 (8).jpg

1992.8.25 조선 (9).jpg

1992.8.25 조선 (10).jpg

 

Who's 잉여고삼이강민

profile
목록

정치/시사 게시판

국내 정치 이야기를 하는 곳이며,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하셔도 괜찮습니다.

쓰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사이트 이용 규칙(2024.02.23. 수정) 17 뉴리대장 2022.06.29 34 3685
공지 정치/시사 게시판 이용 안내 4 newri 2022.06.29 6 798
공지 숨기기
3786 국제 유엔 석방 요구에도…말리, 코트디부아르 군인 46명 징역 20년형 바티칸시국 2023.01.01 0 9
3785 국제 '체포 대신 죽음을'…미얀마 저항 세력 여성 2명 자폭 바티칸시국 2023.01.10 0 9
3784 국제 파키스탄 자폭테러 사상자 계속 증가…최소 2명 죽고 150여명 부상 바티칸시국 2023.01.30 0 9
3783 정치 이쯤되면 찢빠들 중에서 북한쪽 간첩이나 사이버전사도 있을 것 같은데 뉴리대장 2023.02.01 0 9
3782 국제 '海'가 '마린'?…알쏭달쏭 일본 이름, 호적에 읽는 법 적는다 바티칸시국 2023.02.03 0 9
3781 국제 “11일부터는 물도 거부”…태국 왕실개혁요구 대학생들 건강 급속히 악화 바티칸시국 2023.02.10 0 9
3780 국제 미얀마 민주세력, 군정 경찰서 곳곳 습격…전선 도심으로 이동 바티칸시국 2023.02.11 0 9
3779 국제 7살 어린이 유방암 판정 가슴절제…세계 최연소 사례 [여기는 남미] 바티칸시국 2023.02.13 0 9
3778 국제 중국 불·도교 신상정보 조회 시스템 개통…"가짜 승려 색출" 바티칸시국 2023.02.23 0 9
3777 국제 나이지리아 대선 실시…사상 첫 '3파전' 구도 바티칸시국 2023.02.27 0 9
3776 국제 “왕실모독죄 폐지” 단식 투쟁…태국, 결국 13명 석방 바티칸시국 2023.03.01 0 9
3775 국제 '환경론자' 찰스 3세 대관식 때 100% 식물성 기름 쓴다 바티칸시국 2023.03.04 0 9
3774 국제 카타르 군주, 시리아 반군 지역 지진 구호 지연 비판 바티칸시국 2023.03.05 0 9
3773 국제 “뉴욕의 첫 휠체어 선생님” 美 장애 운동가 주디스 휴먼 별세 바티칸시국 2023.03.07 0 9
3772 국제 "가톨릭 여성 신자 67%, '급진적 교회개혁' 원해" 바티칸시국 2023.03.08 0 9
3771 정치 이재명의 목적은 민주당의 파멸이 아닐까? 오나지오나지 2023.03.10 0 9
3770 국제 美 50대남, 실종 8개월 만에 집안 벽장 속에서 발견 바티칸시국 2023.03.11 0 9
3769 국제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도 이번 회담의 의제라고 한다. 오나지오나지 2023.03.14 0 9
3768 정치 민주당이 또 당헌을 개악하려 한다. 오나지오나지 2023.03.15 0 9
3767 국제 英 엘리자베스 여왕 1조원 재산…찰스 3세 혼자 전액 상속 바티칸시국 2023.03.16 0 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 271 Next
/ 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