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1992.8.25 조선 (1).jpg

한-중 역사적 수교
“통일의 마지막 외부장애 극복” 노 대통령
‘하나의 중국’ 존중 등 6개항 서명
한국대사관 현판식

 

【베이징=박두식(朴斗植) 기자】 한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이 24일 오전 10시 (한국시각)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 항구적인 신린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상옥(李相玉) 외무장관과 첸치천[钱其琛] 외교부장은 이날 베이징의 영빈관인 댜오위타이[钓鱼台] 팡페이웬[芳菲苑]에서 수교협정 서명식을 갖고 상호국가 승인, 외교관계 수립 등 6개항을 담은 「대한민국 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 간의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이로써 한국과 중국 정부는 지난 1910년 한일 합방 이래 사실상 82년만에 국교를 정상화하게 됐다.
 공동성명은 ▲ 상호 국가 승인 및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 ▲ 항구적인 선린 우호관계 발전 ▲ 한국은 중국을 유일 합법정부로 승인하고 타이완[臺灣]은 중국의 일부라는 중국 입장 존중 ▲ 양국 수교가 한반도 정세 완화, 아시아 평화, 안정에 기여 ▲ 중국은 한반도의 한민족에 의한 평화통일 지지 ▲ 빠른 시일 내 대사 교환 등을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중(駐中) 한국 무역대표부는 이날 오전 대사관 현판식을 갖고 정식외교업무를 시작했다.
 이 장관은 서명식에 이어 이날 오후 리펑[李鵬] 국무원총리와 양상쿤[杨尚昆] 국가주석을 차례로 예방, 노태우 대통령의 10월 중국 방문과 수교 후 양국 관계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장관은 총리집무실인 중난하이[中南海]에서 있은 이붕 총리와의 회담에서 한중(韓中) 정상회담이 냉전종식 후 동북아 신질서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 중국 지도자의 결단을 치하하는 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붕 총리는 한중 수교가 국제정세 및 양국민 여망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또 인민대회당으로 양 주석을 예방, 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초청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양 주석은 이 장관에게 한중 간의 긴밀한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관련기사 2·3·4·5·6·8·9·30·31면)

1992.8.25 조선 (2).jpg

1992.8.25 조선 (3).jpg

1992.8.25 조선 (4).jpg

1992.8.25 조선 (5).jpg

1992.8.25 조선 (6).jpg

1992.8.25 조선 (7).jpg

1992.8.25 조선 (8).jpg

1992.8.25 조선 (9).jpg

1992.8.25 조선 (10).jpg

 

Who's 잉여고삼이강민

profile
목록

정치/시사 게시판

국내 정치 이야기를 하는 곳이며,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하셔도 괜찮습니다.

쓰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사이트 이용 규칙(2024.09.24. 수정) 17 뉴리대장 2022.06.29 34 5217
공지 정치/시사 게시판 이용 안내 4 newri 2022.06.29 6 8570
공지 숨기기
5260 국제 “16번째 부인은 21세” 상의 벗은 여성 수백명, 56세 국왕 위해 ‘갈대춤’ 췄다 바티칸시국 2024.09.05 1 178
5259 국제 케냐 경찰관 400명 '무법천지' 아이티로 25일 파견 바티칸시국 2024.06.25 1 178
5258 국제 ‘손 묶어 바다에 던졌다’…그리스, 이주민 40명 이상 죽음 내몰아 바티칸시국 2024.06.18 0 178
5257 국제 산사태 책임 미루는 파푸아뉴기니 총리…"기상이변이 재난 원인" 바티칸시국 2024.05.30 0 178
5256 국제 아프리카 토고 총선서 여당 압승…대통령, 개헌안 공포 바티칸시국 2024.05.08 0 178
5255 국제 독일, 우크라 재건 금융기관 설립 제안 바티칸시국 2024.04.10 0 178
5254 국제 마잉주 만난 시진핑 "외부 간섭이 국가단합 막을 수 없어" 바티칸시국 2024.04.10 0 178
5253 국제 도난당한 윈스턴 처칠의 100억짜리 '황금 변기'…행방은? 바티칸시국 2024.04.07 0 178
5252 국제 英 왕실 나온 해리 왕자, '경찰 경호' 못 받는다 바티칸시국 2024.02.29 0 178
5251 국제 필리핀 남부 산사태 사망자 50명 넘어…실종자도 63명 바티칸시국 2024.02.13 0 178
5250 국제 7.2m ‘성냥개비 에펠탑’ 기네스북 등재 실패…8년 노력 물거품, 왜? 바티칸시국 2024.02.06 0 178
5249 국제 "미얀마군, '반군에 항복' 지휘관에 사형·종신형 선고" 바티칸시국 2024.01.26 0 178
5248 국제 '다리 6개' 영국 유기견, 수술로 새삶…전세계서 모금 답지 바티칸시국 2024.01.21 0 178
5247 국제 "소말리아 아동들, 30년 만의 홍수로 영양실조·질병 노출" 바티칸시국 2023.05.27 0 178
5246 사회 [韓國] 언어도 미래 세대에게 잠시 빌린 것이다 1 file 잉여고삼이강민 2022.06.30 3 178
5245 국제 알랭 들롱, 사유지 내 반려견들 무덤 근처 묻힐 듯 바티칸시국 2024.08.22 1 177
5244 국제 탈레반, 아프간 점령 3주년 기념 열병식…여성은 출입 금지 바티칸시국 2024.08.15 1 177
5243 국제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부인, 남편 대선자금 문제로 기소돼 바티칸시국 2024.07.10 1 177
5242 국제 “어떻게 생겼길래”…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 1등은? 1 바티칸시국 2024.06.23 1 177
5241 국제 일본 정부, 플로피디스크 사용 규제 이달 말 전면 폐지 바티칸시국 2024.06.19 0 1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296 Next
/ 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