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5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1992.8.25 조선 (1).jpg

한-중 역사적 수교
“통일의 마지막 외부장애 극복” 노 대통령
‘하나의 중국’ 존중 등 6개항 서명
한국대사관 현판식

 

【베이징=박두식(朴斗植) 기자】 한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이 24일 오전 10시 (한국시각)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 항구적인 신린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상옥(李相玉) 외무장관과 첸치천[钱其琛] 외교부장은 이날 베이징의 영빈관인 댜오위타이[钓鱼台] 팡페이웬[芳菲苑]에서 수교협정 서명식을 갖고 상호국가 승인, 외교관계 수립 등 6개항을 담은 「대한민국 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 간의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이로써 한국과 중국 정부는 지난 1910년 한일 합방 이래 사실상 82년만에 국교를 정상화하게 됐다.
 공동성명은 ▲ 상호 국가 승인 및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 ▲ 항구적인 선린 우호관계 발전 ▲ 한국은 중국을 유일 합법정부로 승인하고 타이완[臺灣]은 중국의 일부라는 중국 입장 존중 ▲ 양국 수교가 한반도 정세 완화, 아시아 평화, 안정에 기여 ▲ 중국은 한반도의 한민족에 의한 평화통일 지지 ▲ 빠른 시일 내 대사 교환 등을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중(駐中) 한국 무역대표부는 이날 오전 대사관 현판식을 갖고 정식외교업무를 시작했다.
 이 장관은 서명식에 이어 이날 오후 리펑[李鵬] 국무원총리와 양상쿤[杨尚昆] 국가주석을 차례로 예방, 노태우 대통령의 10월 중국 방문과 수교 후 양국 관계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장관은 총리집무실인 중난하이[中南海]에서 있은 이붕 총리와의 회담에서 한중(韓中) 정상회담이 냉전종식 후 동북아 신질서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 중국 지도자의 결단을 치하하는 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붕 총리는 한중 수교가 국제정세 및 양국민 여망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또 인민대회당으로 양 주석을 예방, 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초청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양 주석은 이 장관에게 한중 간의 긴밀한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관련기사 2·3·4·5·6·8·9·30·31면)

1992.8.25 조선 (2).jpg

1992.8.25 조선 (3).jpg

1992.8.25 조선 (4).jpg

1992.8.25 조선 (5).jpg

1992.8.25 조선 (6).jpg

1992.8.25 조선 (7).jpg

1992.8.25 조선 (8).jpg

1992.8.25 조선 (9).jpg

1992.8.25 조선 (10).jpg

 

Who's 잉여고삼이강민

profile
목록

정치/시사 게시판

국내 정치 이야기를 하는 곳이며,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하셔도 괜찮습니다.

쓰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사이트 이용 규칙(2024.09.24. 수정) 17 뉴리대장 2022.06.29 34 5573
공지 정치/시사 게시판 이용 안내 4 newri 2022.06.29 6 8914
공지 숨기기
4245 국제 우크라 "교황, '러軍 집단학살' 부차 방문 희망" 바티칸시국 2022.08.17 0 180
4244 국제 미얀마 군정, 내년 총선 앞두고 정치권에 '해외 접촉 금지령' 바티칸시국 2022.08.14 0 180
4243 정치 오늘도 시원하게 딜 터뜨리는 박용진 오나지오나지 2022.08.08 1 180
4242 잡담 솔직히 홍도 만만찮은 비호감 후보임 뉴리대장 2022.07.30 0 180
4241 잡담 중국몽 운운하는 애한테 마법의 짤을 던져본 결과 1 file 잉여고삼이강민 2022.07.14 2 180
4240 잡담 이천역까지 가는 버스가 더럽게 안 와서 "그냥 공유 킥보드 타고 가는 게 더 빠르겠네" 했는데 1 잉여고삼이강민 2022.07.10 1 180
4239 국제 교황 "세계 주교 선출 과정에 여성 목소리 경청" 1 바티칸시국 2022.07.07 0 180
4238 잡담 옛날신문) 이한열 군 어제 새벽 끝내 숨져 (1987.7.6 동아) file 잉여고삼이강민 2022.07.06 2 180
4237 정치 진짜 나라 외교 다 박살내는게 대통령이라고 있는거 보니까 1 file 논리적으로미친사람 2022.07.02 1 180
4236 잡담 솔직히 나도 그 볼트모트 안좋아함 2 뉴리대장 2022.07.02 2 180
4235 잡담 북유게 대표 야짤러 누굽니꽈! 코자냥 2022.07.02 0 180
4234 사회 연세대 청소부-소송-수업개설 베르나데트 2022.07.01 1 180
4233 잡담 이참에 대피소 이름 새로 만들자고 file 잘있어라대우버스 2022.06.30 1 180
4232 잡담 L위키도 활성화 되면 좋겠네 1 GhostOfArtillery 2022.06.30 0 180
4231 잡담 여기 근데 다크모드는 어디 있음? 2 타카마치나노하 2022.06.30 0 180
4230 잡담 디자인이 단순해서 괜찮은듯? 2 file 추가열 2022.06.30 1 180
4229 정치 지금 대통령은 견제가 필요해. 3 오나지오나지 2022.06.30 0 180
4228 인사드립니다 이뭬병 2022.06.29 0 180
4227 국제 印, '밀착' 방글라 하시나 퇴진에 '남아시아 맹주 지위' 흔들? 바티칸시국 2024.08.11 1 179
4226 국제 '전설의 사슴' 안락사 됐다는데···이유 알고보니 왜 죄책감 들까? 바티칸시국 2024.06.30 1 1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298 Next
/ 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