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2.08.28 19:03
이재명 당대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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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더해서 최고위원도 친명계가 장악함.
뭐 사실 이것 자체는 예상 범위내였음. 당내에 친명 당원들이 많았기도 하고...
그것보다 마음이 아픈건 전당대회에 관심이 너무 적어졌다는 것임. 이렇게 된게 홍영표를 비롯해서 친문 구심점이 되어줄 인물이 불출마해서 시작된거 같아. 투표 안한 사람들 중에는 홍영표에게 표를 주려고 기다려온 사람들도 적지 않았을거란 말이지. 더군다나 반명계의 반격이 너무 맥없이 무너져버린것도 심각한 문제. 당장 전대룰 바꾸려는 움직임을 막으려는 모양새를 보였는데도 실패... 근데 이건 반명계의 의지가 부족했다는 문제가 있으니, 이건 반명계의 실책이라고 봐도 될듯.
지금 개인적으로 걱정되는건, 여야당과 정부의 만행을 막을 수단이 있냐는 거임. 안그래도 국힘도 윤석열 정부도 야당이 제대로 견제안해서 폭주하고 있는데, 여기에 이재명 당대표를 선출한 민주당까지 합세하면 그걸 막을 수 있냐는 거지. 예를 들어서 이재명을 살려주는 대신 민영화 등 악법을 통과시켜준다는 합의를 한다던가...
내일부터 뭔가 큰일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을것 같은 상황... 그래서 난 빨리 분당하거나 신당을 차려야 한다고 봄. 단, 그 신당은 100석 이상이어야해. 의석수 파워 무시하면 곤란하거덩.
다만, 이재명 당대표 때문에 국힘과 윤석열의 삽질이 묻힐거라고 하지만, 정말로 그렇게 될지는 모르겠네. 야당 당대표가 문제 있는거랑 여당과 정부가 문제 있는거랑은 별개의 문제라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