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시간 관련 이슈가 전세계에 퍼지면서 우리나라의 국격에 금이 간건 사실이지만, 지금 해외의 반응을 단순히 '조롱'의 의미로만 봐선 안된다고 생각해.
1. 경고
세계적 추세가 근로시간 단축으로 가고 있어서 이기도 한데, 그걸 감안해도 69시간은 너무 살인적이야. 과로사가 속출 할 수 있는 끔찍한 일인거지. 그렇게 되어서는 안된다는 '경고'의 의미도 있어.
2. 경악
이건 그냥 내 뇌피셜이긴한데, 지금 해외 쪽에서 '경악'하고 있기도 하다고 본다. 비웃음보다는 "그렇게 성공적이었던 나라가 왜 이렇게...?!"라는 당황감과 안타까움을 나타낸다랄까...?
지금 69시간이 해외에 이슈가 되고 있는건 단순히 비웃고 있다고 한탄하는걸로 끝날 문제가 아냐. 해외에서 이슈가 된다는건 그만큼 중대한 사안이고, 대충 넘어가도 안된다는 경고이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