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 윤석열 정부 비판하는 기사가 잘 안나오는 이유
북유게에 네이버가 윤석열 비판하는 뉴스가 잘 안나온다고 했는데, 실제로 네이버 뉴스는 반윤석열 성향의 언론의 노출이 잘 안되는 편임.
여기서 반윤석열 성향이 뚜렸한 언론은 한겨레, 미디어오늘인데 비중이 낮은 것을 알 수 있음. YTN은 한전 자회사 계열이고, JTBC는 모회사가 친 윤석열 정부 성향 언론인 중앙일보라서 반 윤석열 정부 성향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함.
네이버 뉴스 메인 페이지 캡처도 친 윤석열 정부 성향의 언론 위주로 노출이 이루어져 있음.
메인 페이지도 함 캡처를 해 봤음. 반 윤석열 정부 성향 언론 나오나 새로고침도 했는데, 메인 페이지에 나온 언론사 중 친윤이나 중립 성향인 언론사만 나오고 반 윤석열 정부 성향이 또렸한 언론사는 나오지 않았음.
이건 MBC가 문재인 정부때 측정한 거고, 아무리 MBC지만 크롤링 방식으로 측정한 거라 비교적 정확함. 이 짤에 나오는 언론사들 중에서 반 윤석열 정부 성향이 또렸한 언론사는 0이고, 반면에 친 윤석열 정부 성향이 또렸한 언론사가 3개 내지 4개 정도(세계일보도 보수 언론이고 통일교 쪽이 부동산도 많아서가 친윤 쪽에 가까울 확률이 있음.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경제는 친 윤석열 정부 성향을 보이고 있고)있음. 이 문제는 다음도 자유롭지 않음.
다음 뉴스 메인 페이지. 지상파 뉴스 할 시간이라 지상파 기사 위주로 노출되는 것을 볼 수 있음. 또렸한 반 윤석열 정부 성향을 가진 언론사의 비율이 낮은 것을 볼 수 있음.
정치 탭을 봐도 마찬가지. 반 윤석열 정부 성향이 또렸한 언론사 비중이 드뭄.
MBC 스트레이트 측정 수치. 다음은 PC 모바일 측정치가 동시에 나오는 것을 찾아볼 수 없더라... 연합뉴스가 또렸한 반윤 성향을 보인다고 볼 수 없고(지배구조상 연합뉴스도 정부 입김 많이 받음) 뉴스1과 뉴시스는 모기업이 머니투데이인데, 거기는 무노조 경영 한다는 것을 회사 홈페이지에 당당하게 밝히는 곳이라 기본적으로 보수 성향인 곳임.
그나마 구글이 보수 언론과 진보 언론을 균등하게 노출 시키는 곳임.
메인 페이지. 보시다시피 한겨레 경향 비중이 네카오 대비 높은 것을 볼 수 있음. 한겨레, 경향은 반정부 성향 만큼은 또렸한 곳임. 꿘 입장에서도 윤 정부는 눈엣가시임.
구글 뉴스는 정치 탭이 없고, 대신 국가명(한국에서는 당연히 대한민국 탭)이 있는데, 국가명 탭은 해당 국가의 정치, 사회 기사 위주로 노출되고, 정치와 사회 탭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됨. 구글 뉴스 대한민국 탭 역시 진보 언론과 보수 언론이 균등하게 노출된다고 볼 수 있음.
이건 시크릿 탭에서 찍은 거고 구글은 철저한 맞춤형이라 진보 언론 위주로 보는 사람은 진보 언론 위주로 노출되고 보수 언론을 보는 사람은 보수 언론 위주로 노출되는 시스템임. 로그인을 하면 아예 특정 언론사를 안보이게 할 수 있음. 당연히 조선일보 기사를 안보이게도 할 수 있음.
솔직히 여기 사람들 다음 뉴스 많이 보는 것 같은데 다음 뉴스는 타임톡 시스템으로 인해서 댓글 방어도 의미없게 되었고, 특히 요즘 다음 뉴스는 민주당 지지층만 접속하는 곳으로 전락했다고 봐도 무방함. 다음이라는 포털 자체가 많이 몰락했거든. 솔직히 네이버 뉴스 댓방이 가치가 없는건 아닌데, 평소에 뉴스 볼때는 구글 뉴스 봤으면 좋겠음.
참고로 여기 있는 스크린샷은 전부 시크릿 탭에서 찍은 거임. 일반 탭에서 찍으면 개인화 기능이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까, 개인화 기능의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서 시크랫 탭에서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