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4.01.03 23:22
이번 이재명 사건은 국힘 과반을 초래할 수도 있음.
조회 수 568 추천 수 2 댓글 9
출처 |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71215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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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여기 글을 써보네.
어제 이재명이 피습당한거 말인데, 미리 말하자면 개인적으로 안타깝다고는 생각해.
문제는 그 이후 지방 차별 문제 같은게 이슈화되면서 안그래도 나쁜 민주당 이미지가 더 나빠지고, 결국 국힘에게 더욱 이득이 될 위험이 커진거지.
나도 민주당이 올 총선에 혼쭐좀 나야한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문제는 국힘이 과반을 먹어버리는 경우야.
물론 신당의 선전으로 민주당과 국힘 둘다 과반을 못먹는게 좋지. 근데 지금 상황보면 자칫 민주당이 지나치게 망해버려서 그만큼 의석이 국힘에 집중될까 걱정이야.
개인적으로 신당을 준비하는건 좋은데, 이재명에 대한 비판을 강하게 하는것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봐. 그래야 신당의 영향력이 커지고, 민주당이 망하면 망할수록 그 의석이 국힘에 가는게 아니라 오히려 신당에 가지...
어제 이재명이 피습당한거 말인데, 미리 말하자면 개인적으로 안타깝다고는 생각해.
문제는 그 이후 지방 차별 문제 같은게 이슈화되면서 안그래도 나쁜 민주당 이미지가 더 나빠지고, 결국 국힘에게 더욱 이득이 될 위험이 커진거지.
나도 민주당이 올 총선에 혼쭐좀 나야한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문제는 국힘이 과반을 먹어버리는 경우야.
물론 신당의 선전으로 민주당과 국힘 둘다 과반을 못먹는게 좋지. 근데 지금 상황보면 자칫 민주당이 지나치게 망해버려서 그만큼 의석이 국힘에 집중될까 걱정이야.
개인적으로 신당을 준비하는건 좋은데, 이재명에 대한 비판을 강하게 하는것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봐. 그래야 신당의 영향력이 커지고, 민주당이 망하면 망할수록 그 의석이 국힘에 가는게 아니라 오히려 신당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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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그거지. 갑툭튀한 신당으로 여,야 모두 참패.
여당인 국힘은 자중지란에 빠질테고, 거대 야당이었던 민주당도
참패의 원인인 이재명 패거리 성토하며 신당 쪽에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낼테고.
국정 운영하려면 양쪽 모두 신당 눈치를 제대로 봐야하는 상황에서
대선, 지선, 총선 3연속 패배하고 사법 리스크까지 있는 이재명이 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난 그게 이재명을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보내버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함.
민주당을 더 이상 이재명의 '좋은 그릇' 이 아니게 만드는 것. -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이재명 습격 범인의 정치성향이지.
만약 조사과정에서 국힘 쪽 지지자였다는 증거들이 나오면 국힘 지지자들이 분열되고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되어 이재명에게 유리하고
반대로 민주당 지지자였다는 증거들이 나오면 오히려 국힘 쪽 지지층이 결집하고 민주당 지지층이 분열되고
최악의 경우인 이낙연 지지자였다는 증거들이 나오면 국힘 지지자들이 결집함과 동시에
민주당 지지자들은 분열, 신당창당까지 그대로 막히는거지.
내가 생각하는 최악의 케이스는 이재명이 스스로 피를 볼 각오로 자작극을 벌인 뒤
범인에게 '이재명에게 가장 이득인 쪽'의 행적을 만들고 증언시킬 경우. 국힘이던 이낙연이던 원하는대로 써먹을 수 있도록.
그랬을 경우 여론이 선동되는 것에 따라 민주당 총선 압승 또는 이낙연의 신당 창당이 막혀버릴 수도 있으니까.
보통 때라면 모르겠지만 하필 총선 전 예민한 시기에 터진 사건이라서. -
개인적으로 이재명이 당한 건 인과응보라고 생각하지만 하필 총선 전 시점이라는게...
거기다 범인의 과거 행보가 어떻냐에 따라선(민주당 지지자 or 국힘 지지자 or 이낙연 지지자 or 이재명 자작극으로 밝혀질 경우)
역풍도 얼마든지 불 수 있을거고.
그걸로 이재명이 죽었다면 모르겠는데 살았으니 이제 후폭풍 감당할 시간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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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망하네 이재명 망하네 어쩌네 비웃기만 할 문제는 아니라고 봄. 이재명 망하는거야 꼴좋다쳐도 민주당이 너무 심하게 망하는것도 위험해. 자칫 국힘이 과반 먹을 위험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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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재명이 민주당과 일체화 되어있는 현 시점에선 민주당을 살려봤자 이재명 정치인생만 늘려주는 꼴이라고 생각해서.
민주당이 총선을 압승하거나 과반 달성하면 그 공을 전부 이재명에게 쑤셔넣을 테고
이후 민주당은 '수령님 절대 옹위' 모드로 검찰을 후드려 까면서 버티겠지.
이재명도 그걸 노리고 송영길의 지역구를 빼앗으면서까지 금뱃지 달아서 당대표 하고 있는거고.
일단 민주당은 총선에서 뒤져서 이재명이 완전히 떨어져 나간 뒤에 새 출발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함.
그걸 국힘 과반 이상 확보를 통해서던, 신당으로 인한 민주당 내 세력 감소를 통해서던 간에.
암세포를 없애지 않는 한 사망이 확정적인 암 환자가 살기 위해서는 당연히 항암치료를 해야 하고
그걸 힘들고 아프다고 거부하며 암세포와 공존할 순 없잖아? 그럴수록 자기 살 날이 점점 깎여나가는 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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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과반을 통해서 새 출발하는건 제외해야할듯. 요즘 민주당이 폐급되어서 잊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지, 국힘도 위험한 정당이라는건 변함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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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분은 나도 공감함.
우리가 민주당 지지자였기에 이쪽에 과민반응일 뿐이지 국힘도 사람새끼들이 아닌 건 잘 아니까.
가능하면 총선에서 신당을 통해 제3지대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는게 그나마 꿈꿔볼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길이겠지만
신당이 이재명 측 훼방 등으로 제 역할을 못 해서 끝끝내 양당구도로 가게 되면 난 투표를 포기하거나 국힘을 뽑으려고.
국힘이야 갱생 가능성이 없는 폐기물 덩어리니까 더 이상의 기대도 관심도 없지만
민주당은 '총선 패배를 포함한 3연패(대선,지선,총선)로 인한 이재명 몰락'이라는 항암치료만 버텨내면 살 수 있을 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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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신당이 못해도 100석 정도는 먹었으면 좋겠어. 물론 어려운 일이긴 한데 교섭단체 규모에 그치기 보다는, 지금 나라가 망가지고 있는걸 조금씩이나마 고쳐갈 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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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그거지. 갑툭튀한 신당으로 여,야 모두 참패.
여당인 국힘은 자중지란에 빠질테고, 거대 야당이었던 민주당도
참패의 원인인 이재명 패거리 성토하며 신당 쪽에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낼테고.
국정 운영하려면 양쪽 모두 신당 눈치를 제대로 봐야하는 상황에서
대선, 지선, 총선 3연속 패배하고 사법 리스크까지 있는 이재명이 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난 그게 이재명을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보내버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함.
민주당을 더 이상 이재명의 '좋은 그릇' 이 아니게 만드는 것. -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이재명 습격 범인의 정치성향이지.
만약 조사과정에서 국힘 쪽 지지자였다는 증거들이 나오면 국힘 지지자들이 분열되고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되어 이재명에게 유리하고
반대로 민주당 지지자였다는 증거들이 나오면 오히려 국힘 쪽 지지층이 결집하고 민주당 지지층이 분열되고
최악의 경우인 이낙연 지지자였다는 증거들이 나오면 국힘 지지자들이 결집함과 동시에
민주당 지지자들은 분열, 신당창당까지 그대로 막히는거지.
내가 생각하는 최악의 케이스는 이재명이 스스로 피를 볼 각오로 자작극을 벌인 뒤
범인에게 '이재명에게 가장 이득인 쪽'의 행적을 만들고 증언시킬 경우. 국힘이던 이낙연이던 원하는대로 써먹을 수 있도록.
그랬을 경우 여론이 선동되는 것에 따라 민주당 총선 압승 또는 이낙연의 신당 창당이 막혀버릴 수도 있으니까.
보통 때라면 모르겠지만 하필 총선 전 예민한 시기에 터진 사건이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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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이 어떻게든 극복할 수 있다고 믿지만, 더이상 한명의 거인에게만 맡겨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민주당에서 탈당하는 사람들 중에 개폐급빼고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최대한 받는게 신당의 중요 자산이 될 수 있어.
우리가 민주당 지지자였기에 이쪽에 과민반응일 뿐이지 국힘도 사람새끼들이 아닌 건 잘 아니까.
가능하면 총선에서 신당을 통해 제3지대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는게 그나마 꿈꿔볼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길이겠지만
신당이 이재명 측 훼방 등으로 제 역할을 못 해서 끝끝내 양당구도로 가게 되면 난 투표를 포기하거나 국힘을 뽑으려고.
국힘이야 갱생 가능성이 없는 폐기물 덩어리니까 더 이상의 기대도 관심도 없지만
민주당은 '총선 패배를 포함한 3연패(대선,지선,총선)로 인한 이재명 몰락'이라는 항암치료만 버텨내면 살 수 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