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24.08.12 21:11
방글라데시 반정부 시위를 보니 만감이 교차한다.
조회 수 895 추천 수 1 댓글 1
그들의 역사를 생각해 보면 더 그렇지.
방글라데시는 원래 파키스탄의 월경지였어. 그래서 이름도 '東(동)파키스탄'이었고, 거기 사람들은 파키스탄의 차별대우에 시달려왔지.
그러다가 파키스탄에서 군정을 끝내고 공화정을 하기 위한 자유 총선거를 실시해. 근데 이 선거에서, 동파키스탄의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아와미 연맹당'이 의회 의석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이변이 벌어져. 그러자 파키스탄은 이 선거 결과를 무효로 하려다가 실패했고,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르자 결국 연맹당은 1971년 3월 26일에 '방글라데시'라는 국호를 내걸고 독립을 선언해. 그러자 파키스탄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군대를 투입했고, 그렇게 '방글라데시 독립 전쟁'이 벌어져.
정말 이 둘은 치열하게 싸웠는데, 후반부에 인도가 이 전쟁에 개입하면서 방글라데시 편을 들어. 그러자 전세는 급격히 방글라데시한테 기울었고, 결국 파키스탄이 항복하면서 방글라데시는 독립을 쟁취했지. 그 때가 그 해12월 16일이었어.
그리고 세월이 흘러 2024년. 반정부 시위가 뭐 때문에 벌어졌는지를 생각하면 여러 생각이 교차한다.
방글라데시는 원래 파키스탄의 월경지였어. 그래서 이름도 '東(동)파키스탄'이었고, 거기 사람들은 파키스탄의 차별대우에 시달려왔지.
그러다가 파키스탄에서 군정을 끝내고 공화정을 하기 위한 자유 총선거를 실시해. 근데 이 선거에서, 동파키스탄의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아와미 연맹당'이 의회 의석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이변이 벌어져. 그러자 파키스탄은 이 선거 결과를 무효로 하려다가 실패했고,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르자 결국 연맹당은 1971년 3월 26일에 '방글라데시'라는 국호를 내걸고 독립을 선언해. 그러자 파키스탄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군대를 투입했고, 그렇게 '방글라데시 독립 전쟁'이 벌어져.
정말 이 둘은 치열하게 싸웠는데, 후반부에 인도가 이 전쟁에 개입하면서 방글라데시 편을 들어. 그러자 전세는 급격히 방글라데시한테 기울었고, 결국 파키스탄이 항복하면서 방글라데시는 독립을 쟁취했지. 그 때가 그 해12월 16일이었어.
그리고 세월이 흘러 2024년. 반정부 시위가 뭐 때문에 벌어졌는지를 생각하면 여러 생각이 교차한다.
-
호랑이가 떠난 곳에 늑대가 자리잡았고, 이번엔 늑대를 몰아냈는데 어찌 될런지...
정치/시사 게시판
국내 정치 이야기를 하는 곳이며,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하셔도 괜찮습니다.
-
사이트 이용 규칙(2024.09.24. 수정) (17)
-
정치/시사 게시판 이용 안내 (4)
-
차이잉원, 순방서 EU 본부·유럽의회 방문…친대만 의원들 면담
-
獨숄츠 "이스라엘에 무기 계속 보낼 것…곧 추가 인도" (1)
-
세계 7위봉 오르던 러 산악인 5명 사망… “같은 밧줄 묶여 추락사한듯” (1)
-
한강과 깊은 인연 英 부커상…"노벨상 엄청난 소식"
-
사우디 왕세자, 이란 외무장관 만나…중동 긴장완화 방안 논의
-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앞두고 충남 성지 세계명소화 사업 박차 (1)
-
“흑인은 아빠가 없다?” ‘케찹 왕국’ 하인즈 지하철 광고에 비난 ‘봇물’ (1)
-
'바티칸 상징' 발다키노 10개월 복원 마치고 27일 공개
-
멜라니아 "찰스 3세와 펜팔 친구" 깜짝 공개
-
로드킬 위험 동물 구하려다 사고 당한 파라과이 청년, 중환자실서 사경
-
죽은 아들의 냉동정자 상속...인도 부부 승소
-
말레이판 ‘캐치미이프유캔’ 희대의 사기꾼, 6년 만에 체포[여기는 동남아]
-
태풍으로 고아 된 22명 아이들 입양한 ‘참 교사’[여기는 베트남]
-
베트남, 옛 식민 지배국 프랑스와 ‘완전한 화해’ 과시
-
스페인 총리 "레바논에 제3국 침략"…이스라엘 비판
-
“어떻게 죽을지 고르세요” 美 사형수, ‘사형 방식 선택’ 안내 받았다 [핫이슈] (1)
-
요르단왕, "국제사회가 가자지구 · 레바논 전쟁 당장 중지시켜야"
-
88세 사우디 국왕, 지난 5월 이어 또 폐렴으로 검진 (1)
-
68분 심장 정지 옐친 대통령 살려낸 심장전문의 별세
-
부인 외도 목격한 경찰이 상간남 창밖으로 던져…사적제재 논란 불거진 ‘이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