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02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박정희 대통령 서거
전국에 비상계엄
대통령 권한대행에 최규하 총리 취임

 

 박정희 대통령이 26일 오후 7시 50분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쏜 총탄에 맞아 서거했다. 대통령의 궐위(闕位)에 따라 그 뒤를 이어 최규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에 취임했으며 최 권한대행은 27일 오전 4시를 기해 전국(제주도 제외)에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계엄사령관에 육군참모총장 정승화 대장을 임명했다. 고 박 대통령의 장례는 국장으로 11월 일 거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어제 저녁 7시 50분경 운명
차 경호실장 등 5명도 숨져
궁정동 정보부 식당서
김 부장·차지철 실장 말 다투다 쏜 총에

 

 정부대변인 김성진 문공장관은 27일 오전 7시 25분 박 대통령 피격 서거에 관해 『박정희 대통령 각하가 10월 26일 저녁 6시경 궁정동 소재 중앙정보부 식당에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마련한 만찬에 참석, 김규원 비서실장, 차지철 경호실장, 김 정보부장과 만찬 도중 김 중앙정보부장과 차 경호실장 간에 우발적인 충돌사태가 야기, 김 정보부장이 발사한 총탄에 맞아 26일 저녁 7시 50분경 서거했다』고 밝히고 『박 대통령은 총탄에 맞은 직후 김 비서실장에 의해 급거 군서울병원에 이송됐으나 병원에 도착돠기 전에 운명한 것으로 병원장의 진단이 내려졌다』고 발표했다.
 김 장관은 『차 경호실장을 포함한 5명이 사망했으며 김 정보부장은 지금 계엄사에 의해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정부는 박 대통령 각하의 서거를 해도하는 온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장을 지내기로 결정했다. 국장에 관한 구체적 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며 국민 모두는 국장기간 중 조기를 달고 다같이 경건하게 애도의 뜻을 표하십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새벽 4시 10분 김 장관은 『헌법 제48조 규정에 의해 최규하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여 수행하게 되었음이 10월 26일 밤 11시에 열린 임시국무회의에 보고됐다』고 밝히고 『긴급히 소집된 임시국무회의는 대통령의 유고(有故)로 인해 국가의 안전과 사회질서의 유지를 위해 79년 10월 27일 오전 4시를 기해 전국 일원(제주도 제외)에 비상계엄을 선포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와 함께 최 대통령권한대행이 비상계엄 사령관에 육군참모총장 정승화 육군대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중앙정보부 식당에서 빚어진 총격에서 박 대통령 이외에 사망한 사람은 대통령 경호실장 차지철, 경호처장 정인형, 부처장 안재송, 경호관 김용섭, 대통령 2호차 운전기사 김용태 씨 등이며 이 밖에 박상돈 경호계장이 다리에 관통상을 입고 입원가료중이다. 총격사건이 있었던 식당에는 박 대통령과 차 경호실장, 김계원 비서실장 및 김 정보부장 4명이 있었으며 박 대통령은 1발이 총탄이 앞가슴에서 등을 관통하고 1발이 두부에 박혀 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Who's 잉여고삼이강민

profile
목록

정치/시사 게시판

국내 정치 이야기를 하는 곳이며,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하셔도 괜찮습니다.

쓰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사이트 이용 규칙(2024.02.23. 수정) 17 뉴리대장 2022.06.29 34 4529
공지 정치/시사 게시판 이용 안내 4 newri 2022.06.29 6 8127
공지 숨기기
4980 국제 교황 "푸틴 직접 언급 안 하는 이유?…불필요하기 때문" 바티칸시국 2022.11.29 0 23
4979 사회 진주서 세계 最古 백악기 개구리발자국 화석 발견 바티칸시국 2022.11.30 0 23
4978 국제 영국 기독교 비율 과반 첫 붕괴…성공회 국교 폐지론 고개(종합) 바티칸시국 2022.11.30 0 23
4977 국제 “사슴보다 더 달콤” 이탈리아서 ‘곰 고기’ 메뉴 등장…동물보호가들 ‘분노’ 바티칸시국 2022.12.02 0 23
4976 국제 페루 야당 카스티요 대통령 또 탄핵 시도…16개월간 3번째 바티칸시국 2022.12.02 0 23
4975 국제 '왕실지위 박탈' 덴마크 왕자 가족, 미국으로 이주 계획 바티칸시국 2022.12.05 0 23
4974 국제 한국전쟁 때 숨진 23세 미군병장 70년만에 고향 땅에 묻혀 바티칸시국 2022.12.10 0 23
4973 국제 미얀마 군정, 소수민족 무장단체의 평화회담 제안 거부 바티칸시국 2022.12.15 0 23
4972 국제 한국 도움으로 식수난 해결한 케냐 마을 "신이 보내준 것 같다" 바티칸시국 2022.12.17 0 23
4971 국제 영국 윌리엄 왕세자 대모, 버킹엄궁서 인종차별 발언 사과 바티칸시국 2022.12.17 0 23
4970 국제 386년 만에 첫 흑인 여성 총장 탄생…하버드대의 변화 바티칸시국 2022.12.23 0 23
4969 국제 홍콩 '국보법 위반 혐의' 추기경, 베네딕토16세 장례식 참석허가 바티칸시국 2023.01.04 0 23
4968 국제 반정부 시위 지지 이란 톱스타 알리두스티 석방…체포 3주만 바티칸시국 2023.01.05 0 23
4967 국제 미얀마 생활고 극심…물가급등·최저임금 5년째 동결 바티칸시국 2023.01.07 0 23
4966 국제 미얀마 교도소서 폭동…수감자 1명 사망·60여명 부상 바티칸시국 2023.01.09 0 23
4965 정치 국힘, 그러는 너는??? 2 오나지오나지 2023.01.31 0 23
4964 국제 프란치스코 교황 "아프리카의 목 더이상 조르지 말라"(종합) 바티칸시국 2023.02.01 0 23
4963 국제 교황 "국제사회, 터키와 시리아 국민 돕기 희망" 바티칸시국 2023.02.08 0 23
4962 국제 찰스3세 국왕 우표 첫 선... 왕관 없이 인간적인 모습 바티칸시국 2023.02.08 0 23
4961 국제 해리 왕자 부부, 명예훼손 소송으로 증인신문 받을 수도 바티칸시국 2023.02.09 0 2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291 Next
/ 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