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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 서거
전국에 비상계엄
대통령 권한대행에 최규하 총리 취임

 

 박정희 대통령이 26일 오후 7시 50분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쏜 총탄에 맞아 서거했다. 대통령의 궐위(闕位)에 따라 그 뒤를 이어 최규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에 취임했으며 최 권한대행은 27일 오전 4시를 기해 전국(제주도 제외)에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계엄사령관에 육군참모총장 정승화 대장을 임명했다. 고 박 대통령의 장례는 국장으로 11월 일 거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어제 저녁 7시 50분경 운명
차 경호실장 등 5명도 숨져
궁정동 정보부 식당서
김 부장·차지철 실장 말 다투다 쏜 총에

 

 정부대변인 김성진 문공장관은 27일 오전 7시 25분 박 대통령 피격 서거에 관해 『박정희 대통령 각하가 10월 26일 저녁 6시경 궁정동 소재 중앙정보부 식당에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마련한 만찬에 참석, 김규원 비서실장, 차지철 경호실장, 김 정보부장과 만찬 도중 김 중앙정보부장과 차 경호실장 간에 우발적인 충돌사태가 야기, 김 정보부장이 발사한 총탄에 맞아 26일 저녁 7시 50분경 서거했다』고 밝히고 『박 대통령은 총탄에 맞은 직후 김 비서실장에 의해 급거 군서울병원에 이송됐으나 병원에 도착돠기 전에 운명한 것으로 병원장의 진단이 내려졌다』고 발표했다.
 김 장관은 『차 경호실장을 포함한 5명이 사망했으며 김 정보부장은 지금 계엄사에 의해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정부는 박 대통령 각하의 서거를 해도하는 온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장을 지내기로 결정했다. 국장에 관한 구체적 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며 국민 모두는 국장기간 중 조기를 달고 다같이 경건하게 애도의 뜻을 표하십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새벽 4시 10분 김 장관은 『헌법 제48조 규정에 의해 최규하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여 수행하게 되었음이 10월 26일 밤 11시에 열린 임시국무회의에 보고됐다』고 밝히고 『긴급히 소집된 임시국무회의는 대통령의 유고(有故)로 인해 국가의 안전과 사회질서의 유지를 위해 79년 10월 27일 오전 4시를 기해 전국 일원(제주도 제외)에 비상계엄을 선포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와 함께 최 대통령권한대행이 비상계엄 사령관에 육군참모총장 정승화 육군대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중앙정보부 식당에서 빚어진 총격에서 박 대통령 이외에 사망한 사람은 대통령 경호실장 차지철, 경호처장 정인형, 부처장 안재송, 경호관 김용섭, 대통령 2호차 운전기사 김용태 씨 등이며 이 밖에 박상돈 경호계장이 다리에 관통상을 입고 입원가료중이다. 총격사건이 있었던 식당에는 박 대통령과 차 경호실장, 김계원 비서실장 및 김 정보부장 4명이 있었으며 박 대통령은 1발이 총탄이 앞가슴에서 등을 관통하고 1발이 두부에 박혀 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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