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싸워야 할 때 싸우지 못하는 자는 낙오하고 사라져야 할 존재라고 본다.
좋건 싫건 정치는 현실을 놓고 타협을 하고 절충을 하고 더 나은 결정을 이끌어내려는 서로 다른 이해당자사들의 커뮤니케이션이야.
그렇기 때문에 정치는 필연적으로 어느정도 협잡의 성격을 띤다.
그 협잡으로 인해 어느정도 적을 만들고 욕먹을 결심이 없는 자는 들어서면 안 되는 길이야.
결국 큰 그림에서 현실에서 더 나은 타협안을 이끌어내는 일이 되는거고.
괜히 세금으로 세비 받나?
그렇기 때문에 정치는 명분이 중요해.
명분을 쌓는 이유는 싸움의 무기로 삼기 위해서고.
그래서 더 옳은, 굽히면 안 될 지점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그 무기를 써야하는거야.
솔찍히 지금의 민주당은 솔찍히 당이라는 이름이 아깝다.
이미 존재의 의의를 넘어 존재가 해악인 적폐가 되어있어.
일시적으로 거악에게 집어 삼켜질 수 있지.
하지만 언제까지?
단언컨대, 지금 민주당은 이미 사망라인을 넘어선 상태나 다름없다고 본다.
근데 지금도 싸우러 못일어선다?
평생 공맹이나 읊고 그럴듯한 개소리나 처지껄이면서 그렇게 익사해 죽으라고 해야지.
싸워야 할 때 일어서지 못하는 정치인은 회사원이 비리를 저지르거나 배임을 행하는 것과 다를 게 없는 일이야.
길게 봐라.
언제까지?
그리고 중심에 올릴 인물이 앞서기까지 하라는 생각이라면, 개쫄보들.
그 중심인물 데려다 설거지에 쓰고 청소에 쓰고 온갖 힘들고 더러운 곳에 다 써먹고 이젠 앞서 나가기까지 하라고?
전투나면 대령에게 사선으로 나가 달려나가라고 해.
지금은 남은 자들이 정치인이 해야 할 짐의 무게를 깨닫고 피흘려가며 일어서 달려 나가야 할 때다.
이재명을 당대표로 올리고도 미래가 있다?
난 그렇게 만들고도 대의를 말하고 싸웠다고 말하는 정치인들에게 줄 신뢰와 믿음을 가지고 있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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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어. 지금 친문이라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몸을 지나치게 사린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이재명이 생각보다 강하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