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국힘 찍으면 그만이야~"
"총선 망해봐라"
"그렇게 문프 깠는데, 지는 어디 잘하나 보자"
"뭐 이명박근혜도 거쳤는데 윤썩이야... 5년 금방이야~"
"그래도 찢보다는 낫다."
이 중에서 국힘 찍으면 그만이라느니 총선 망해보라는건 국힘이 개헌선을 넘는 미래까지 감당할 수 있다는 말을 하는 것 같아 불쾌함을 느낀다. 나라가 망해야 정신차린다는 말도 들었는데, 그때 나라가 완전 나락에 들어갈텐데 감당할 수 있나?
문프 깐 사람이 얼마나 잘하나 보자는건 지금 보면 꽤 꼴좋다고 보지만, 그 사람이 잘못하면 피해보는건 결국 우리라 큰 위안은 못된다고 본다. 당장 코로나가 재유행할 조짐을 보이는데, 윤썩이 제대로 대응할지도 의문이고...
뭣보다, 이명박근혜도 거쳤으니 앞으로 5년도 견딜 수 있다고 하는건 듣기만해도 짜증남 ㅅㅂ. 아니 그럼 지금 경제 상황은 버틸 수 있고? 당장 자기나 자기 주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궁핍해지는건 어떻고? 외교는 어떤데? 5년동안 나라가 수습 불가능해질정도로 망가져도 그 소리가 나올까?
그리고 찢보다는 낫다. 물론 그게 사실일 수는 있어도, 지금 이 나라를 책임져야할 자리에 앉은 사람은 윤석열이야. 이재명이 아니라고. 찢보다는 낫다고 하는건 찢빠에게나 통하는거지...
내가 오늘따라 기분도 안좋고 그래서 심한 소리 많이 하기는 했지만, 지금 상황이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말하기 전에, 지금 상황을 타개하자는 함성을 더 내야한다고 생각해. 실제로 타개해야하는 상황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