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계 의원들이 그냥 도망만 다니고 무능하다는 비난은 절대로 동의 못해. 지금 홍영표도, 전해철도 계속 공격을 하고 있는거 보면 이 사람들도 싸울 의지가 있는건 확실해 보여. 분당을 할라고 해도 구심점이 없던가 하는 문제 때문에 당장은 무리기도 하고.
길게 보자는 말을 여니가 했었잖아. 우리는 절대로 사이다 찾으면 안된다고 생각해. 이재명 쪽은 사실 얼핏 보면 강한 권력 차지해나가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얘야말로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발악하는 상태인거야. 그래서 온갖 무리수를 펼치면서까지 계속 자기한테 유리하게 돌릴라고 하는거지. 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낼 수 있는 카드가 많이 남았어. 좀만 더 기다려보자. 여니가 오실때까지 한번 기다려 보자고. 우리가 잘하는게 그거였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