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2.07.04 17:31
개인적으로 리버럴 이념에 제일 충실한 한국 단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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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넷인 것 같음. 워마드 비호하는게 걸리기는한데 자유주의 차원에서 한거긴 해서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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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쪽 문파들도 메갈들과 워마드는 다르고 페미니즘은 다양한 계파 있으니까 구별하셈 이런식으로 말하는거임. 남초와 달리 문재인의 여성정책을 전부 페미정책으로 보고.
이것때문에 트러블 한판 난적 있었지. -
1.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그리고 마찰을 일으킨) 페미니즘 계파란 워마드 폭도들이나 TERF 불한당들 따위였고, 그들이 깽판을 치는 동안 다른 계파들은 그들과 좀처럼 각을 세우지 않으려 했으니 이미지가 좋기는 힘들지.
2. 문재인의 여성 정책이 페미니스트 파벌들의 입맛에 맞긴 했던 모양인데,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의견을 전부 수용했다고 보긴 힘들지 않아? 그들이 올린 국민청원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고 반려되었고, 요즘 뜨거운 감자인 낙태 건도 그렇고. -
2는 맞는데 문제는 여성 문파들 중에 자신을 페미니즘으로 생각하고 문정부 여니와 여성정책 = 페미 정책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음. 그거 보고 놀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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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렇다면, 대다수 여성 문파-중도 우파들은 문재인 수준의 여성정책 정도면 충분히 만족스럽다고 여긴다는 거지?
수구파 남성들이 핏대높여 비난했던 것과 달리 소박한 사람들이네. -
당연히 그쪽도 우리랑 같은 친이낙연-친문 성향이고 겉으로 보이는 정치성향은 다르지 않은데 젠더쪽에 대한 시각이 다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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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박시장님 관련해서 침소봉대인거 인정하기 전까지는 페미계열 좋게볼 생각 없음.
한국의 현행 사회질서는 경직되어 있어서 변화의 계기가 필요하다고 믿는 사람들이니, 그럴 만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