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80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박정희 대통령 서거
전국에 비상계엄
대통령 권한대행에 최규하 총리 취임

 

 박정희 대통령이 26일 오후 7시 50분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쏜 총탄에 맞아 서거했다. 대통령의 궐위(闕位)에 따라 그 뒤를 이어 최규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에 취임했으며 최 권한대행은 27일 오전 4시를 기해 전국(제주도 제외)에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계엄사령관에 육군참모총장 정승화 대장을 임명했다. 고 박 대통령의 장례는 국장으로 11월 일 거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어제 저녁 7시 50분경 운명
차 경호실장 등 5명도 숨져
궁정동 정보부 식당서
김 부장·차지철 실장 말 다투다 쏜 총에

 

 정부대변인 김성진 문공장관은 27일 오전 7시 25분 박 대통령 피격 서거에 관해 『박정희 대통령 각하가 10월 26일 저녁 6시경 궁정동 소재 중앙정보부 식당에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마련한 만찬에 참석, 김규원 비서실장, 차지철 경호실장, 김 정보부장과 만찬 도중 김 중앙정보부장과 차 경호실장 간에 우발적인 충돌사태가 야기, 김 정보부장이 발사한 총탄에 맞아 26일 저녁 7시 50분경 서거했다』고 밝히고 『박 대통령은 총탄에 맞은 직후 김 비서실장에 의해 급거 군서울병원에 이송됐으나 병원에 도착돠기 전에 운명한 것으로 병원장의 진단이 내려졌다』고 발표했다.
 김 장관은 『차 경호실장을 포함한 5명이 사망했으며 김 정보부장은 지금 계엄사에 의해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정부는 박 대통령 각하의 서거를 해도하는 온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장을 지내기로 결정했다. 국장에 관한 구체적 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며 국민 모두는 국장기간 중 조기를 달고 다같이 경건하게 애도의 뜻을 표하십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새벽 4시 10분 김 장관은 『헌법 제48조 규정에 의해 최규하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여 수행하게 되었음이 10월 26일 밤 11시에 열린 임시국무회의에 보고됐다』고 밝히고 『긴급히 소집된 임시국무회의는 대통령의 유고(有故)로 인해 국가의 안전과 사회질서의 유지를 위해 79년 10월 27일 오전 4시를 기해 전국 일원(제주도 제외)에 비상계엄을 선포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와 함께 최 대통령권한대행이 비상계엄 사령관에 육군참모총장 정승화 육군대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중앙정보부 식당에서 빚어진 총격에서 박 대통령 이외에 사망한 사람은 대통령 경호실장 차지철, 경호처장 정인형, 부처장 안재송, 경호관 김용섭, 대통령 2호차 운전기사 김용태 씨 등이며 이 밖에 박상돈 경호계장이 다리에 관통상을 입고 입원가료중이다. 총격사건이 있었던 식당에는 박 대통령과 차 경호실장, 김계원 비서실장 및 김 정보부장 4명이 있었으며 박 대통령은 1발이 총탄이 앞가슴에서 등을 관통하고 1발이 두부에 박혀 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Who's 잉여고삼이강민

profile
목록

정치/시사 게시판

국내 정치 이야기를 하는 곳이며,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하셔도 괜찮습니다.

쓰기
  1. 사이트 이용 규칙(2024.02.23. 수정) (17)

    Date2022.06.29 By뉴리대장 Views3464 Votes34
    read more
  2. 정치/시사 게시판 이용 안내 (4)

    Date2022.06.29 Bynewri Views728 Votes6
    read more
  3. 美대법원 "정부의 가짜뉴스 단속은 표현의 자유 억압 아냐"

    Date2024.06.28 Category국제 By바티칸시국 Views0 Votes0
    Read More
  4. 印외무, 미얀마 '폭력 지속'에 우려…"민주적 정권 이양 촉구"

    Date2024.06.28 Category국제 By바티칸시국 Views0 Votes0
    Read More
  5. “우린 왜 해외여행도 못가게 됐나”… 일본의 자조

    Date2024.06.28 Category국제 By바티칸시국 Views2 Votes0
    Read More
  6. 북마케도니아 신임 총리, 불가리아의 개헌 요구 일축

    Date2024.06.28 Category국제 By바티칸시국 Views3 Votes0
    Read More
  7. 위키리크스 어산지, 불끈 쥔 주먹 올리며 고국 호주 도착(종합2보)

    Date2024.06.27 Category국제 By바티칸시국 Views1 Votes0
    Read More
  8. 어떻게 안 터졌나…中할머니가 20년 넘게 쓴 망치 충격 정체

    Date2024.06.27 Category국제 By바티칸시국 Views1 Votes0
    Read More
  9. 유엔 "이주민 고국 송금 연 931조원…중저소득국 큰 도움"

    Date2024.06.27 Category국제 By바티칸시국 Views1 Votes0
    Read More
  10. 케냐 대통령 “국민 목소리 경청…증세 법안에 거부권 행사”

    Date2024.06.27 Category국제 By바티칸시국 Views1 Votes0
    Read More
  11. "기숙사 옆방 동양인, 일본 왕족이라 놀랐는데 지금은 일왕이에요"

    Date2024.06.27 Category국제 By바티칸시국 Views6 Votes2
    Read More
  12. ‘최소 26명’ 동료 사형수 직접 처형…방글라데시 사형집행인 사망 (1)

    Date2024.06.27 Category국제 By바티칸시국 Views4 Votes1
    Read More
  13. 몽골인 부부가 전 재산 처분해 한국에서 원정 출산한 사연은 (1)

    Date2024.06.27 Category국제 By바티칸시국 Views4 Votes1
    Read More
  14. 교황, 기후변화 대응 솔선수범…태양광 발전 건설 지시 (1)

    Date2024.06.27 Category국제 By바티칸시국 Views5 Votes1
    Read More
  15. 덴마크, 세계 최초 농업탄소세 도입…소 한마리당 14만원 (1)

    Date2024.06.27 Category국제 By바티칸시국 Views3 Votes1
    Read More
  16. 297만원 든 지갑주워 신고 노숙자에 하루만에 5천만원 넘게 기부금 답지 (1)

    Date2024.06.27 Category국제 By바티칸시국 Views7 Votes2
    Read More
  17. 케냐 대통령 "시위는 반역…어떤 대가 치르든 불안 잠재울 것"

    Date2024.06.27 Category국제 By바티칸시국 Views1 Votes0
    Read More
  18. 伊총리, '중도·좌파 일색' EU 고위직 구성에 불만

    Date2024.06.27 Category국제 By바티칸시국 Views2 Votes0
    Read More
  19. "두건 쓰고 남자인 척 태권도 훈련"…사우디 여성 첫 올림픽 출전

    Date2024.06.26 Category국제 By바티칸시국 Views1 Votes0
    Read More
  20. 이스라엘 공습에 숨진 구호단체 직원 알고보니 “테러단체 로켓 연구원”[포착] (1)

    Date2024.06.26 Category국제 By바티칸시국 Views4 Votes0
    Read More
  21. 英찰스 3세 국왕, 50주년 헬로키티에 "생일 축하해"…일본 '들썩'

    Date2024.06.26 Category국제 By바티칸시국 Views5 Votes1
    Read More
  22. 수백년간 잠들었던 ‘바닷속 타임캡슐’ 열렸다...고려청자·고선박 파편 무더기 발굴 (1)

    Date2024.06.26 Category사회 By바티칸시국 Views6 Votes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67 Next
/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