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맞 라이너인 ‘두두’ 이동주에게 고전했다. 2세트엔 솔로킬도 허용했다. 최우제는 “스프링때 부터 두두 선수와 만났을 때 많이 힘들어 햇었는데, 이번에도 조금 아쉽게 잘 못한 것 같아서 아쉬운 것 같고 다음에 만났을 땐 더 잘하고 싶다”고 설욕을 다짐했다.
“기억나는 상황은 4분인가 5분쯤에 오너 선수가 이거 스마(강타)가 조금 이상하다 ‘심판님 퍼즈 할까요’라고 두 세 번 얘기 했는데 그 때는 뭔가 딱히 소통이 이뤄지지 않았다. 한 7분 8분쯤에 바텀에서 킬을 따고 퍼즈가 걸리면서 그렇게 됐다.” 그는 퍼즈 대기를 오래 했으나 사유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전달은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T1 선수단은 앞선 11일 내한한 토트넘 선수단과 만남을 가졌다.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등 주축 선수들과 유니폼을 교환하고 기념 촬영을 해 화제가 됐다. 최우제는 당시 인스타그램에 선수들과 찍은 사진을 공유하는 등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