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표는 해외 팬들만 활동하는 비공식 커뮤니티에서 선수들의 미공개 사진을 공유했고, 해당 커뮤니티에 속한 또다른 임직원과 함께 선수들의 일상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
하지만, 얼마 안 가 추가 폭로가 나오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조 대표와 한 직원이 특정 선수의 사적인 이야기를 비공식 커뮤니티에 공유하고, 팬들과 함께 그 선수를 대상으로 부적절한 언행을 주고 받은 사실이 공론화된 것이다.
해당 커뮤니티를 캡쳐한 내용에 따르면, 직원 A 씨는 한 선수가 바디 프로필 찍고 싶어한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이에 조 대표는 "선수의 몸에 오일을 뿌려줄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고, 'thirst trap'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는 신어사전에서 'thirst trap'을 '시선을 끌기 위해 SNS에 올리는 성적 매력을 발산한 사진이나 글'로 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