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스트오리진 이수호 PD입니다.
2023년이 벌써 절반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저희 라스트오리진을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봐주신 사령관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남은 2023년도 사령관님들의 기대를 충족시킬수 있는 라스트오리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스트오리진의 하반기 계획은 크게 [초보자 지원 강화/전투 직관성 향상/콘텐츠 강화]라고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초보자 지원 강화]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전술 훈련실은 복잡한 라스트오리진의 전투 학습에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입니다.
라스트오리진의 전투를 학습하려면 [전투원 능력/적의 능력/효과 정의]를 익혀야 한다고 생각하고,
전술 훈련실은 그중에서 전투원 능력에 초점을 두고 있는 콘텐츠입니다.
특정 스쿼드를 선택하여 매 스테이지마다 전투원의 적합한 활용 방법을 안내하고,
눈앞의 적에게 즉시 활용하여 학습과 실전을 병행하려 합니다.
연구 간소화는 많은 사령관님이 흔히 말씀하시는 [거지런]의 과정을 간소화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정밀 분해 시설 V 단계까지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변경할 예정이며,
해당 작업을 진행하면서 과도한 연구 조건을 완화하려고 합니다.
전투원을 파악하시고 중요한 연구를 마치셔도 초보 사령관님은 자원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특히나 오랫동안 즐긴 사령관님과 자원 격차가 매우 극심하여 괴리감이 심합니다.
스타터팩 지원은 플레이하며 특정 사령관 레벨에 도달할 때마다 상점에서 각종 자원을 지원 받아
원활한 플레이를 하실 수 있도록 구현하겠습니다.
각종 편의 기능은 점차 개선 및 무료화를 진행하겠습니다.
이어서 [전투 직관성 향상]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전투 직관성 1차는 전반적인 적의 기믹을 약화시켜 “내가 어떻게 하면 적을 쓰러뜨릴 수 있을까?”라는 문제를
직관적으로 알게 해드리는 것에 목적이 있습니다.
개발팀은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각종 데이터를 활용하여 다수의 사령관님이 어느 구간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계시는지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먼저, 철의 왕자/트리톤/익스큐셔너/네스트 등등 메인 스토리를 즐기기에 과한 불편함을 주는
보스급 적을 약화하려고 합니다.
이후에는 매우 강력한 추격자/칙 엠페러/프레데터/비헤더 등등 기믹이 상당히 많으며
이해하기 어려운 적을 약화하겠습니다.
하급 적의 약화는 이벤트 스테이지가 완만한 곡선을 그리는 방향성으로 약화시키겠습니다.
라스트오리진의 대부분 적은 구별하기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외관으로도 적을 특정할 수 있게 하여 일일이 적 아이콘을 길게 눌러 상세하게 보는 경우를
대폭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밸런스는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해결책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고려하여 점진적으로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콘텐츠 강화]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콜로서스를 이을 총력전 보스는 대체로 비슷한 난이도로 진행하려 합니다.
총력전 난이도는 현 상황이 기획적으로나, 사령관님의 플레이 감각에 알맞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성소 난이도 모드는 더 많은 사령관님이 변화의 성소를 즐기시는 것이 목적입니다.
1. 사령관님 상황에 맞는 난이도를 선택하여 클리어.
2. 보상으로 알터리움 획득.
3. 축적한 알터리움을 이용하여 상위 장비 구매 또는 자원으로 교환.
※ 상위 장비도 개편목록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변화의 성소 장비 및 총력전 장비 등)
이 과정은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여 많은 사령관님이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변화의 성소 5구역 후반부는 신규 적이 일부 등장할 예정입니다.
후반부 오픈과 동시에 특수한 능력의 탄환 장비가 추가됩니다.
장비 옵션 추가는 사령관님이 애정하시는 전투원이 보다 넓은 장소에서
활약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초반 슬롯에는 능력치를 지원하여 효력이 미미할 수 있으나,
후반 슬롯에는 희귀한 능력을 추가하여 좀 더 다양한 커스텀을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스튜디오 발키리의 하반기 목표는 오르카 데이트 공모전을 제외한 모든 이벤트에서
[새로운 스토리와 새로운 컷신등]을 선보이고 싶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내부에서 작업 최적화를 조금씩 준비하고,
외부에서 라스트오리진에 뜻이 있는 개발자(추가 시나리오 기획자/이펙터/애니메이터)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양한 IP 활동을 전개할 인력도 채용하였습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라스트오리진이 되겠습니다.
아직 언급하지 않은 내용이 있습니다. 시안에서부터 많은 호응을 보내주셨던 [UI 개편]입니다.
UI 개편은 내년까지 개발할 예정입니다. 죄송합니다.
이번 연도에는 이행하지 못했기에, 내년까지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좋은 결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개발 시안 및 일부 진척된 사항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개발을 멈춘 것이 아니라, 외형 및 내부의 편의성 추가와 결함을 고치는데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로드맵을 적으면서 더 자세한 것들을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저는 라스트오리진에 “원활한 소통”을 더하여 점차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만 로드맵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사령관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