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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주님. ‘트릭컬 리바이브’ 개발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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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10월 미니 노트를 통해서는 게임 내 콘텐츠 개편 사항 및 새롭게 엘리아스를 찾아올 '귀인'과

그 배경으로 인해 새롭게 전개될 스토리에 대해 알려 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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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 콘텐츠 개편 사항과 새롭게 찾아올 '귀인'에 대해서는

이후 별도의 공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인 점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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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스의 '귀인'

지난 번 죠안의 등장 이후 많은 일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곧 엘리아스에 찾아올 '귀인'이 남긴 글과 함께, 셰럼이 교주님들께 전해주는 역사의 한 조각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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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서 찾아온 손님

내가 살던 고향은 하얀 백지 같은 세상이었다.

땅을 걸을 때마다 꾹꾹 밟히는 발자국이 날 따라오고, 시원한 바람이 항상 불어 상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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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헤엄을 치며 눈부시게 하얀 고드름이 만연한 거대한 얼음 기둥을 보고 있자면 마음이 정리되고는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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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그 그리운 곳으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새로운 모험을 할 생각에 충분히 들뜬다.

파도의 흐름에 몸을 맡겨 정처 없이 떠돌다 보면 예상하지도, 상상하지도 못한 것들을 발견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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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은 즐겁고 편한 곳이었지만, 사실 좀 따분해져 갔던 게 사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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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넓게 빙 둘러쳐진 밀물의 고리를 빠져나오는 것에 성공했으니,

이왕에 나온 거 내가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까지 가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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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세상을 한 바퀴 빙 돈다면 고향으로 돌아갈 수도 있지 않을까?

그나저나 가방에 뭔가 꿈틀대는 것 같은데 기분 탓인가? 살짝 열어보기 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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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럼의 역사 수업

안녕하세요, 교주님! 벨리타 여왕님의 명령에 따라 교육을 전담하게 된 셰럼입니다.

오늘 공부 시간에는 저희 마녀들의 예언 몇 가지를 소개해드릴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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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 저희 마녀들은 이 세상, 즉, 세계수를 위협하는 존재들에 대한 예언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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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기들에 대비하고, 막는 것이 목적이지만…

만약… 아주 만약에 실패하게 된다면 방주를 타고 어딘가로 도망가는 것이 목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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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세계수가 시든다면 일단 이 세상을 떠나야 하는 선택지 밖에는 남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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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가장 먼저, '뱀'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요?

'꿈을 버리지 않는 세상을 삼키는 뱀'. 저희 마녀들은 이 존재를 그렇게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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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예언은 반쯤은 실현되었던 적이 있지만, 수인들의 기지로 잘 넘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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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들이 제대로 증언을 해주지 않아 저도 자세한 내막은 모릅니다만…

엘리아스를 위협하는 뱀이 한 때 나타나 활동하던 시절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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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뱀이 나타나 세계수를 뿌리부터 가지까지 감싸고,

서서히 힘을 앗아간다는 이 예언은 가장 오래된 예언 중에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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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뱀의 등장이 다시 예견된 지금, 저희는 항상 경계심을 가지고 비늘 달린 존재들을 주의해야 합니다.

아마 교주님께서 잘 대처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여태까지 그래왔던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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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분노에 빠져 앞을 보지 못하는 늑대'가 있습니다.

세계수에 대한 분노에 사로잡힌 상태로, 세상을 떠돌고 있다는 이 늑대는 세계수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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콱~ 물어서 세계수의 줄기를 뜯어내려나?

이 늑대가 어떤 이유 때문에 세계수에게 원한을 가진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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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에서도 그 부분은 명시되어 있지 않아서 저희 마녀들도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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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늑대가 근처에 나타나면 섬뜩한 이빨 가는 소리가 들린다고 해요.

뭐, 예언의 문장들은 항상 두루뭉술해서, 진짜 그런 소리가 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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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에게 이유 모를 원한을 가진 존재는 하나 더 있습니다.

'밤의 구멍을 뚫고 들어온 내일의 매'가 바로 그것이죠. 눈부신 빛과 함께 세계수를 뿌리째 뽑아버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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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가 한 번 날갯짓을 할 때마다 깃털들이 어지럽게 흩뿌려지는데,

이 깃털들에 닿으면 영원히 잠들어버린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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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비슷한 걸 본 적이 있으시다구요? 그런가?

교주님이 봤다면 제가 모를 수가 없을 거 같은데… 나중에 자세히 말씀을 나눠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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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는 보통 절대적인 존재라고들 말하지만, 생각보다 위협이 되는 존재들이 많죠?

저희 마녀들도 처음 예언들을 솎아내고 정리하면서 놀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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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가 스스로 자초한 결과들일까요? 세계수가 실수로 만들어낸 존재들일까요?

언젠가 저와 함께 이 예언들의 속사정을 알 수 있게 되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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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종족들에게는 비밀이에요!

예언들을 함부로 공개했다가 그걸 이용해서 나쁜 짓을 하려는 자가 나타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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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보는 벨리타 여왕님을 비롯한 고위 마녀들 사이에서만 공유되는 것들이랍니다.

교주님 정도 되는 분이라면 책임감 있게 기밀을 유지해 주실 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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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엘리아스에 무슨 일들이 일어날까요? 나른하고 평화로운 시간이 떠나가고,

격동의 시대가 시작되면서 교주님들의 활약이 더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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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개편 사항

◎ 신규 꾸밈 아이템 제작

이전 업데이트를 통해 생산랩/모험회 개선으로 신규 재료와 생산품이 추가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추후 신규 꾸밈 아이템 제작에 사용될 수 있음을 안내해 드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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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목)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추가되는 신규 꾸밈 아이템을 제작하여

새로운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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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트릭컬 리바이브에 바라는 건의 사항 및 교주님들의 다양한 의견은

아래 링크를 통해 접수해 주시면 면밀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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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문의 접수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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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