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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컬 10월 개발자 미니 노트

by lbygxk posted Oct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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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afe.naver.com/trickcal/91662
https://cafe.naver.com/trickcal/91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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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주님. ‘트릭컬 리바이브’ 개발팀입니다.

금번 10월 미니 노트를 통해서는 게임 내 콘텐츠 개편 사항 및 새롭게 엘리아스를 찾아올 '귀인'과

그 배경으로 인해 새롭게 전개될 스토리에 대해 알려 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게임 내 콘텐츠 개편 사항과 새롭게 찾아올 '귀인'에 대해서는

이후 별도의 공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인 점 참고해 주세요.


엘리아스의 '귀인'


지난 번 죠안의 등장 이후 많은 일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곧 엘리아스에 찾아올 '귀인'이 남긴 글과 함께, 셰럼이 교주님들께 전해주는 역사의 한 조각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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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서 찾아온 손님

내가 살던 고향은 하얀 백지 같은 세상이었다.

땅을 걸을 때마다 꾹꾹 밟히는 발자국이 날 따라오고, 시원한 바람이 항상 불어 상쾌한 곳.

친구들과 헤엄을 치며 눈부시게 하얀 고드름이 만연한 거대한 얼음 기둥을 보고 있자면 마음이 정리되고는 했지.

지금은 그 그리운 곳으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새로운 모험을 할 생각에 충분히 들뜬다.

파도의 흐름에 몸을 맡겨 정처 없이 떠돌다 보면 예상하지도, 상상하지도 못한 것들을 발견하겠지.

내 고향은 즐겁고 편한 곳이었지만, 사실 좀 따분해져 갔던 게 사실이니까.

고향을 넓게 빙 둘러쳐진 밀물의 고리를 빠져나오는 것에 성공했으니,

이왕에 나온 거 내가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까지 가볼 생각이다.

언젠가, 세상을 한 바퀴 빙 돈다면 고향으로 돌아갈 수도 있지 않을까?

그나저나 가방에 뭔가 꿈틀대는 것 같은데 기분 탓인가? 살짝 열어보기 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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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럼의 역사 수업

안녕하세요, 교주님! 벨리타 여왕님의 명령에 따라 교육을 전담하게 된 셰럼입니다.

오늘 공부 시간에는 저희 마녀들의 예언 몇 가지를 소개해드릴까 해요.

본디 저희 마녀들은 이 세상, 즉, 세계수를 위협하는 존재들에 대한 예언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죠.

이 위기들에 대비하고, 막는 것이 목적이지만…

만약… 아주 만약에 실패하게 된다면 방주를 타고 어딘가로 도망가는 것이 목적이랍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세계수가 시든다면 일단 이 세상을 떠나야 하는 선택지 밖에는 남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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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가장 먼저, '뱀'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요?

'꿈을 버리지 않는 세상을 삼키는 뱀'. 저희 마녀들은 이 존재를 그렇게 부릅니다.

사실 이 예언은 반쯤은 실현되었던 적이 있지만, 수인들의 기지로 잘 넘겼죠.

수인들이 제대로 증언을 해주지 않아 저도 자세한 내막은 모릅니다만…

엘리아스를 위협하는 뱀이 한 때 나타나 활동하던 시절이 있었답니다.

거대한 뱀이 나타나 세계수를 뿌리부터 가지까지 감싸고,

서서히 힘을 앗아간다는 이 예언은 가장 오래된 예언 중에 하나죠.

이 뱀의 등장이 다시 예견된 지금, 저희는 항상 경계심을 가지고 비늘 달린 존재들을 주의해야 합니다.

아마 교주님께서 잘 대처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여태까지 그래왔던 것처럼요.

다음으로는 '분노에 빠져 앞을 보지 못하는 늑대'가 있습니다.

세계수에 대한 분노에 사로잡힌 상태로, 세상을 떠돌고 있다는 이 늑대는 세계수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콱~ 물어서 세계수의 줄기를 뜯어내려나?

이 늑대가 어떤 이유 때문에 세계수에게 원한을 가진 걸까요?

예언에서도 그 부분은 명시되어 있지 않아서 저희 마녀들도 잘 모르겠어요.

이 늑대가 근처에 나타나면 섬뜩한 이빨 가는 소리가 들린다고 해요.

뭐, 예언의 문장들은 항상 두루뭉술해서, 진짜 그런 소리가 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세계수에게 이유 모를 원한을 가진 존재는 하나 더 있습니다.

'밤의 구멍을 뚫고 들어온 내일의 매'가 바로 그것이죠. 눈부신 빛과 함께 세계수를 뿌리째 뽑아버릴 존재.

매가 한 번 날갯짓을 할 때마다 깃털들이 어지럽게 흩뿌려지는데,

이 깃털들에 닿으면 영원히 잠들어버린다고 해요.

뭔가 비슷한 걸 본 적이 있으시다구요? 그런가?

교주님이 봤다면 제가 모를 수가 없을 거 같은데… 나중에 자세히 말씀을 나눠보죠.

세계수는 보통 절대적인 존재라고들 말하지만, 생각보다 위협이 되는 존재들이 많죠?

저희 마녀들도 처음 예언들을 솎아내고 정리하면서 놀랐답니다.

세계수가 스스로 자초한 결과들일까요? 세계수가 실수로 만들어낸 존재들일까요?

언젠가 저와 함께 이 예언들의 속사정을 알 수 있게 되면 좋을 것 같네요.

다른 종족들에게는 비밀이에요!

예언들을 함부로 공개했다가 그걸 이용해서 나쁜 짓을 하려는 자가 나타날 수도 있으니까요.

이 정보는 벨리타 여왕님을 비롯한 고위 마녀들 사이에서만 공유되는 것들이랍니다.

교주님 정도 되는 분이라면 책임감 있게 기밀을 유지해 주실 거라 믿어요.

앞으로 엘리아스에 무슨 일들이 일어날까요? 나른하고 평화로운 시간이 떠나가고,

격동의 시대가 시작되면서 교주님들의 활약이 더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 주세요!

콘텐츠 개편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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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꾸밈 아이템 제작

이전 업데이트를 통해 생산랩/모험회 개선으로 신규 재료와 생산품이 추가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추후 신규 꾸밈 아이템 제작에 사용될 수 있음을 안내해 드렸는데요.

10/24(목)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추가되는 신규 꾸밈 아이템을 제작하여

새로운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길 기대합니다.


이 외에 트릭컬 리바이브에 바라는 건의 사항 및 교주님들의 다양한 의견은

아래 링크를 통해 접수해 주시면 면밀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1:1 문의 접수 바로가기]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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